|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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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구분 | 쌍무 |
| 공연자/보유자 | 박광숙(공연) 죽장돈(공연) |
| 형성 시기/일시 | 1980년 |
1980년 안무가 이승숙이 창작하고 박광숙과 죽장돈이 쌍무한 춤.
「벼이삭 여물었네」는 한인[조선족]의 무용 창작에서 오랫동안 미개척지 분야로 남아있던 애정 무용의 공백을 메운 작품으로, 벼이삭이 영글어 갈 때 사랑을 이룬 청춘 남녀의 애정 세계를 표현한 춤이다.
「벼이삭 여물었네」는 젊은 여성이 휴식을 하며 샘에 얼굴을 비껴 볼 때 총각이 슬그머니 다가와 능청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비치고, 총각이 낫을 갈 때는 여성이 슬그머니 다가와 손에 샘물을 부어 주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과 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벼이삭 여물었네」는 중국에서 4인방이 실각한 후 처음으로 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하여 무대에 오른 작품이며, 벼이삭이 여물어 가는 속에서 남녀의 사랑도 익어 간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금지되어 온 사랑을 작품 주제로 하여 무용의 금지 구역을 타파하였으며, 특히 애정을 다루면서 이른바 ‘혁명의 반려’를 표현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사랑과 정이 있는 진솔한 생활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벼이삭 여물었네」는 1979년에 북경에서 개최된 국경 30주년 공연에서 문화부 창작 2등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문련 출판사『중국 신문예 대계-무용집』에 수록되었다. 진실한 생활미와 형상미를 잘 표현하여 전국 문예 콩쿠르에서 창작 2등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