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 유적

한자 仁坪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마을 유적
크기 동서길이 400m, 남북길이 약 200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연길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0년대
현 소재지 연길시 장백향 인평 6대
원소재지 연길시 장백향 인평 6대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연길시(延吉市) 장백향(長白鄕) 인평촌(仁坪村) 6대에 있는 발해 시대의 마을 유적.

위치

인평 유적은 연길시 장백향 인평촌 6대의 남쪽 논밭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신풍촌(新豊村)의 논밭과 접해 있고, 그 동쪽으로 더 나아가면 연길 비행장이 자리잡고 있다. 서쪽은 경작지이고, 서북쪽에는 장춘(長春)-도문(圖們)선 철도와 200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북쪽은 인평촌 6대 주택 지역이고, 남쪽으로 1㎞ 떨어진 곳에는 봉림동(鳳林洞) 골짜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인평 유적은 1980년대에 연변 박물관과 관계 기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평탄하고 광활한 대지에 위치하였으며, 규모는 동서 길이가 400m이고, 남북 길이는 약 200m이다. 서쪽에 유물들이 비교적 집중되어 있고, 주로 발해 시대의 빗줄 무늬 판기와, 지압 무늬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내림새 무늬[滴水] 기와, 도자기 아가리 조각도 소량 나왔으나 벽돌 조각은 보이지 않았다. 빗줄 무늬 판기와는 회색을 띠고 있으며, 안에는 천무늬, 주위는 지압 무늬로 각각 장식했고, 기와 조각은 15㎝, 두께는 2㎝이다. 지압 무늬 기와는 회색을 띠며, 지압 무늬가 비교적 넓은데, 정면으로 보면 물결 무늬로 장식되어 있고 잔여 너비는 9㎝, 두께는 2㎝이다. 내림새 무늬[滴水] 기와는 회색이고, 안에는 국화꽃 무늬로 장식되어 있으며, 잔여 길이는 12㎝, 두께는 2.1㎝인데 돈화 강동 24개돌[敦化江東二十四個石]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비슷하다. 도자기 아가리 조각은 흙으로 빚었는데 회색을 띠고 있다. 아가리가 넓은 것과 아가리가 안쪽으로 들어간 두 종류가 있으며, 후자는 단지의 아가리 부분으로 추정된다.

현황

인평 유적은 2011년 현재 대규모 주택이 들어서 있어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출토된 유물도 유실되었다.

의의와 평가

인평 유적은 발해 시대의 비교적 큰 마을 유적이고, 이후 요·금 시대에도 사람들이 거주했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다. 따라서 인평 유적발해와 요·금 시대의 마을 및 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 길림성문물지편찬위원회 편, 『연길시문물지』(1985)
  • 유자민, 『연변통사』 상(연변인민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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