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돈대

한자 煙河 墩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성곽 돈대
크기 아래 길이 11m, 높이 2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연길시
현 소재지 연길시 의란진 연하촌 북쪽 산정에 위치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의란진(依蘭鎮) 연하촌(煙河村)에 있는 발해 시대의 돈대 유적.

위치

연하 돈대는 연길시 의란진 연하촌 북쪽 산 속칭 깃대봉(旗杆峰)[358m] 정상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연집하와 석인골 하천이 서로 만나며, 산 정상에 서면 연집하 유역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건립 경위

연하 돈대고장성에 설치한 여러 돈대 중 하나로서 고장성의 축성 연대와 건립 시기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발해 시대에 외적들로부터 고장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형태

연하 돈대는 돌로 쌓았고, 아래 길이는 11m, 높이는 2m이며, 직경 22m의 도랑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돈대 동쪽에 잘 보존된 토성벽 한 개가 있는데 앞으로 확장되고 방향은 120도이다. 서쪽 비탈에도 성벽의 흔적이 있으며, 방향은 250도이다. 돈대 서쪽으로 1.5㎞ 떨어진 산 정상에도 돈대가 보이는데 그 남북은 성벽과 이어졌다.

현황

연하 돈대는 2011년 현재까지 흔적이 남아 있으며 연길시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현지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산을 경작할 때 철로 만든 화살촉을 다량으로 수습했다고 하여 군사 유적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돈대 남쪽 진 논밭에 흙으로 빚은 회색 도자기 조각들이 널려 있는데 그 범위는 동서. 남북 길이가 약 50m이다. 그 중 대표적인 유물로는 도자기 아가리, 도자기 밑굽이 있다. 도자기 아가리는 황갈색을 띠고 흙으로 돌려 만들었다. 아가리 밑에 두드러져 나온 무늬가 있고, 밑에는 "병신(丙申)"이라고 적혀있다. 아가리의 잔여 길이는 5.7㎝, 두께는 1.3㎝였다. 도자기 밑굽 조각도 황갈색을 띠며, 무늬가 없는 평평한 형태이고, 밑굽의 잔여 직경은 15㎝였다. 그 밖에 다양한 도자기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연하 돈대고장성의 요새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발해 시기의 도자기들은 고장성의 축성 연대를 측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 길림성 문물지 편찬 위원회, 편 『연길시 문물지』,1985
  • 유자민, 『연변통사』상(홍콩아세아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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