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산 산정 유적

한자 帽兒山 山頂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건축지
크기 동서길이 약 20m, 남북길이 약 11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연길시
현 소재지 연길시 장백향모아산 산정
원소재지 연길시 장백향모아산 산정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연길시(延吉市) 장백향(長白鄕)모아산에 있는 발해 시대의 건축 유적.

개설

모아산 산정 유적모아산 돈대와 함께 요충지와 교통로를 감시하기 위한 군사 시설 유적으로 추정되며, 요·금 시기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위치

모아산 산정 유적모아산(517m) 산정에 있어 주변의 요충지와 교통로를 조망할 수 있다. 모아산 돈대에서 북쪽으로 30m 떨어져 있다. 모아산 남쪽은 해란강(海蘭江) 충적 평원이 펼쳐져 있고, 북쪽 또한 부르하통하의 충적으로 인해 형성된 연길하(延吉河) 하곡평지가 있으며, 연길-용정(龍井) 간 도로가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통과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모아산 산정 유적의 규모는 동서 길이 약 20m, 남북 길이 약 11m이다. 유적지 내에 직경 7m, 높이 1m인 돌더미가 있고, 돌더미 아래에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와당(瓦當)은 직경 10㎝, 두께 1.6㎝이며, 흑회색을 띠고, 연꽃무늬와 풀잎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지압문[손 끝으로 누른 무늬] 기와는 어두운 회색을 띠고 있고, 그 너비는 6㎝, 두께는 1.5㎝이다. 와당과 기와는 연변 지역의 다른 발해 유적에서 출토된 것들과 비교해 볼 때 작고 얇은 편이다. 모아산의 지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용이한 운반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2011년 현재 모아산 산정 유적은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훼손되어 거의 찾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연길시 정부가 2000년 초에 이 지역을 시민들을 위한 등산로로 개발하면서 유적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의의와 평가

모아산 산정 유적모아산 돈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건립한 건축지 유적이라고 추정된다. 유적지 내의 작은 돌더미 밑에는 발해 시대의 기와 조각들이 널려 있었는데 이것은 모아산 산정 유적이 요·금 시기에도 계속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아산 산정 유적은 발해 시기와 요·금 시기의 성곽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길림성문물지편찬위원회 편, 『연길시문물지』(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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