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고성

한자 太陽 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상세정보
성격 고성
양식 평지성
크기 둘레 361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용정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2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4년
현 소재지 용정시 도원향 태양촌 북쪽
원소재지 용정시 도원향 태양촌 북쪽
출토 유물 소장처 연길시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 도원향(桃源鄕) 태양촌(太陽村)에 있는 발해 시대의 성터.

건립 경위

태양 고성에서 발해 시대의 전형적인 유물이 출토되었고, 고성 주위에 또 발해 시대의 고분이 있다. 따라서 태양 고성은 발해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4년, 현지 주민이 성 안에서 정방형의 대동 연호가 새겨진 구리 도장[동인] 하나를 수집하였다. 이러한 동인은 연변 지역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다. 대동 연호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나 동하국(東夏國)과 관련된 것은 명백하다. 따라서 태양 고성은 동하국 시기에도 계속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태양 고성은 용정시 도원향 태양촌 북쪽의 강변 지대에 있고, 마을과는 0.5㎞ 떨어져 있으며 부르하통하태양 고성의 동, 북, 남 삼면을 에돌아 흐른다. 장춘(長春)-도문(圖們) 간 철도가 서북 주향으로 있는데 고성으로부터 약 100m 떨어져 있다.

형태

태양 고성은 1972년에 연변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이때 연꽃무늬로 장식된 지압문 기와를 채집하였다. 1984년에는 연변 문물조사대가 다시 조사하여 회색 벽돌과 다량의 청회색 도자기 조각들을 발견하였다. 태양 고성의 서남쪽 2㎞ 떨어진 곳에 돌널무덤들이 있는데 연변 박물관에서 그 중 1기를 조사하였다. 무덤 모양이 화룡현(和龍縣)북대 고분과 비슷하다.

태양 고성은 장방형을 띠고 있는데, 북쪽 성벽의 서쪽 끝이 조금 돌출되었으며 방향은 175°이다. 북쪽 성벽의 길이는 105m, 남쪽 성벽의 길이는 73m, 서쪽 성벽의 길이는 110m, 북쪽 성벽의 길이는 70m, 둘레는 361m이다. 성벽은 모두 흙과 돌로 혼합하여 쌓았고, 성 안에 동서 주향의 성벽이 있는데, 성벽이 고성을 남북 두 구역으로 나누고 있다. 성 안은 이미 논밭으로 개발되고 성벽은 파괴되어 그 모양을 찾아 볼 수 없으며, 성벽 위에는 작은 돌들이 많이 흩어져 있었다. 동, 남, 북 삼면에서는 입구를 찾아볼 수 없는데 오로지 서쪽 성벽의 두 곳에서 성벽을 허물고 출입구를 만든 흔적을 볼 수 있다. 그 너비는 15m이며, 한 문은 서쪽 성벽의 북쪽에 위치하고 다른 한 문은 서쪽 성벽의 남쪽에 위치한다. 이 두 문을 이용하여 성의 북쪽과 남쪽으로 통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2011년 현재, 태양 고성은 이미 파괴되어 논밭으로 변해 있지만 그 흔적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태양 고성부르하통하 서안에 위치하고 연길-돈화(敦化)로 통하는 교통로 상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 교통로를 지키기 위한 군사 시설이었다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 『龙井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4)
  • 유자민, 『연변통사』상(홍콩아세아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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