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국 길림성 연변 지역 한인들의 놀이로, 두 사람이 손을 마주 잡아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다른 한 사람이 올라 타 여러 방법으로 노는 놀이.

가마 타기는 가마싸움, 자매쌈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로 열 살 안팎의 남자 아이들의 놀이라 할 수 있다. 세 명이 한 조가 되어 두 명은 두 손을 마주 잡아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그 위에 한 명을 태운다. 놀이 방식은 다양한데 지정된 거리까지 빨리 갔다 돌아오기, 가마 위에 올라 탄 아이 끼리 서로 밀고 당겨서 떨어뜨리기, 가마 위에 올라 탄 아이 끼리 이야기 나누기 등이 있다.

가마 타기는 두 아이의 팔위에 한 아이가 올라 탄 모습이 마치 가마를 탄 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마 타기는 별 다른 도구가 필요 없는 놀이로 아이들의 협동심 고취를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겸한 놀이로 자주 진행된다.

어린 아이 세 명이 가위·바위·보로 가마에 올라 탈 아이와 가마의 역할을 할 아이를 정한다. 두 아이는 서로의 팔을 잡아 정(井)자 형태로 만들고 다른 아이가 그 위에 올라탄다.

가마에 오른 아이는 떨어지지 않도록 좌·우의 가마 역할을 하는 아이의 어깨를 잡는다. 그리고 정해진 구역까지 빨리 갔다 오거나 다른 가마 위에 오른 아이와 힘을 겨루어 상대를 떨어뜨리는 방법 등으로 승패를 가른다.

가마 타기는 별 다른 놀이 도구가 필요 없어 아이들끼리 어울릴때 자주 등장하는 놀이이다.

아이들끼리 마을에서 어울려 노는 놀이기도 하지만 학교 체육 시간에도 가끔 등장한다.

• 인터뷰자료-참고문헌 누락

• 민속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마 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