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男子 저고리 |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 유형 | 의복/의복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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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질 | 명주 |
길림성 지역 한인 남자들이 입는 전통적인 윗옷.
저고리가 깃, 동정, 섶, 길, 고름, 소매 등으로 이루어 진 것은 남성과 여성의 것 모두 공통적이다. 그러나 남자 저고리의 경우 부분의 형태나 색깔 등에서 차이가 있다. 남성의 저고리는 대체로 회색, 흰색, 푸른색, 밤색 등을 많이 사용하고, 옷감으로는 면, 견직, 모시, 베 등을 많이 사용하였다. 봄, 가을에는 주로 겹저고리와 박이저고리를 입었고, 여름에는 적삼이나 깨끼저고리를 입었으며 겨울에는 솜저고리를 입는다.
연변 박물관에 소장된 남자의 저고리는 1984년에 수집된 것으로 안팎으로 명주천을 사용한 겹저고리이다. 빗선깃에 섶을 왼쪽으로 여미며 소매가 너르고 앞 섶 양측에 각기 고름 하나씩 달려있어 왼쪽 고름을 오른쪽 고름에 매도록 되어있다. 이 저고리는 1940년대에 한 한인 농가의 부녀자가 직접 명주실을 뽑아 천을 짜서 지은 것이다. 그는 1967년도까지 저고리를 소중히 보관했다가 남편이 환갑을 쇨 때 예복으로 입도록 내 놓았다고 한다.
남자 저고리는 평상복이나 예복으로 입었다. 과거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평상복이나 예복을 따로 구분하지 못하였고, 깨끗한 옷을 의례 때 내어 활용하였다.
남자의 전통 복식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옷으로 옷감과 제작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하며 모든 장소, 계절에 맞추어 있게 되는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