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볏짚 編織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기예 |
|---|---|
| 재질 | 벼짚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9년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한인들이 볏짚으로 제작한 생활용품이나 공예품.
볏짚 편직은 벼·조·기장·수수·밀·보리 등을 수확하면서 얻은 짚으로 키·새둥지·짚신·어롱·꽃방석 등과 같은 생산·생활용품이나 공예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벼짚 편직은 농경을 주 생업으로 했던 한인들이 예로부터 볏짚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산·생활용품을 제작하면서 비롯되었다. 삼국 시대의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짚으로 제작한 키나 삿갓을 쓴 인물 형상들을 볼 때, 벼짚 편직은 청동기 시대부터 이미 볏짚의 엮음법이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 이후로 볏짚을 활용한 용품은 더욱 크게 확대되었고, 연변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에서도 현재까지 볏짚을 활용한 다양한 용품 제작 기법이 전승되고 있다.
벼짚 편직은 질 좋은 볏짚을 고른 후 세척하여 물에 담근 후 햇볕에 말려 활용한다. 볏짚 편직에는 엮기·짜기·틀기·겯기 등 네 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있다.
벼짚 편직은 주로 농한기에 진행되는데, 집집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볏집을 활용한 용품을 제작하였다. 볏짚을 활용한 다양한 용품들은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실용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인 사회에는 전문적으로 볏짚을 활용한 용품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수공 절차를 개발하여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하는 한편, 특색있는 관광 기념품을 발굴하기도 한다. 이를 인정받아 한인의 볏짚 편직 기예는 2009년 길림성의 무형문화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