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조양천진에 있는 공립 소학교.

용정시 조양 소학교는 1928년에 지역 주민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 교명은 사립 조광(朝光) 학교였고, 최홍우(崔洪禹)가 이사회 회장을 맡았으며, 당시 교원 2명과 학생 30명이 있었다. 1931년 교명을 조광 보통학교로 고치고 홍사혁(洪思赫)이 교장을 맡았다. 1948년부터 교명을 현립 조양 소학교로 개칭하였는데, 당시 학생이 1300여 명에 달하였다. 1996년 통계에 의하면, 조양 소학교에는 1411명의 학생과 113명의 교원이 있었다.

용정시 조양 소학교는 1991년부터 자질 교육을 실시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용정시 조양 소학교의 육상팀은 연속 4년간 시 단체 1등을 했고, 축구팀은 1993년 전국 ‘청방컵’소년 아동 축구 경기에서 2등을 한 바 있다.

용정시 조양 소학교의 미술 신동들은 1995년에 전성 예술 경연에서 특등 상 하나와 1등 상 두 개를 획득하였다. 용정시 조양 소학교의 한 학생은 1996년 천진에서 소집된 전국 소발명 대회에서 신식 자동 연필을 내놓아 동질상을 수여 받고 발명 특허권을 얻었다.

용정시 조양 소학교는 199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범 소학교, 국가 시청각 교육 설비 일류 학교, 길림성 시청각 교육 시범 학교로 평가되었다. 또한 1996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문명 단위로 표창받았다.

2011년 현재 용정시 조양 소학교는 한인[조선족]과 한족이 함께 다니는 학교로 바뀌었는데, 학생 수는 약 600여 명이다.

• 『중국 조선족 학교지』(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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