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조양천진에 있는 공립 중학교.

용정시 조양천진 제1 중학교는 1935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1952년 5월에 공립으로 발전하였다. 설립 초기의 교명은 조양천 협화 농림 학교이며 제1대 교장은 고병용이다. 당시 조양천진 제1 중학교에는 50명의 학생과 4명의 교원이 있었다.

1978년 3월에 조양천에 있는 두 개의 민족 연합 중학교를 폐교하고 조양천 1중을 조선족 학교로, 조양천 2중을 한족 학교로 고쳤다. 1978년에 조양천진 제1 중학교에는 초중 20개 학급과 학생 1,145명, 고중 14개 학급과 학생 824명이 있었다. 1996년 당시 통계에 의하면 1,297명의 학생, 145명의 교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개혁개방 이래 조양천진 제1 중학교는 현 교육 사업 선진 집체, 녹화 교육 선진 단위, 선진 당 지부로, 성 보통 초중 표준 도달 학교로 표창 받았고, 여러 차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체육 사업 선진 집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1년 11월에는 전국 민족 체육 선진 집체로 평가되었다. 이밖에 조양천진 제1 중학교는 제4기 소수 민족 전통 체육 경기에 참가하여 그네와 널뛰기 항목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 획득했다.

2011년 현재 조양천진 제1 중학교는 한인[조선족]과 한족이 함께 있는 중학교로 변신하였고 학생 수는 약 600여 명이다.

• 『중국 조선족 학교지』(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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