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있는 중학교.

교훈은 근면, 근엄, 개척, 창신이다.

용정시 제5 중학교는 1975년 8월에 설립되었다. 초기 교명은 연길현 광신 중학교였는데 1978년 1월 용정현 제5 중학교로 개칭하였다. 건교 초기 교원 37명, 초중생 850명, 고중생 130명이 있었는데 이 시기 교사가 몹시 낡고 교수 설비도 매우 낙후되었다. 1978년에 새 교사를 지은 후 실험실 4개, 의무실, 도서실, 컴퓨터실, 시청각 교실 등 현대화 설비를 갖추어 보통 초급 중학 표준 도달 학교로 평가되었다.

건교 이래 용정시 제5 중학교의 교원들은 교육, 교수 사업에서 보람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용정시 제5 중학교의 교원들은 여러 차례 성, 주, 시급의 공개 수업을 담당하였으며 학생들의 특장에 알맞는 과외활동을 활발히 펼쳐 전성 과학기술 보급 선진 집체,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선진 집체로 표창받았다.

학교에서는 차례로 학제 개혁 실험, 조한(朝漢) 문자 혼용 실험, 조선족 초중 신편 교재 실험을 진행하여 민족 교육 개혁에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생물조에서는 동식물 표본 560여종을 만들어 주에서 표창을 받았으며 물리조에서는 교재 실험을 진행하여 전국 교재 실험 우수 학교로, 성으로부터 국가 체육 단련 표준 선진 집체로, 조선어문조에서는 학생들의 글짓기 지도를 착실히 하여 주로부터 작문 지도 선진 집체로, 수학조에서는 전국 수학 연합 경연과 주 수학 요청 경연에서 우수 지도 집체로 표창 받았다.

작사: 이귀철, 작곡: 전승호

용정의 동쪽에 거연히 솟아

겨레의 슬기를 키워가는 곳

조국의 기대를 한 가슴에 지니고

노래와 글소리로 푸른 꿈 다져가는 곳

아 용정5중 배움의 요람

그 이름 그 영예 길이 빛나라

빛나는 전통을 한품에 안고

겨레의 영광을 떨쳐가는 곳

분투와 창조로 새 기상 떨치며

지식의 영마루로 앞장서 달려가는 곳

아 용정5중 배움의 요람

그 이름 그 영예 길이 빛나리

2011년 현재 용정시 제5 중학교의 학생 수는 500명 좌우, 교직원 수는 총 91명이다. 본교는 21기를 거쳐 총 8,2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또한 본교에는 장서 25,884책이 있는데 그중 조선어(한국어) 도서가 7,830책, 중국어 도서가 18,054책 있다.

• 『중국 조선족 학교지』(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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