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있는 국립 중학교.

연길시 제5 중학교는 1958년 4월에 반공 반독(半工半讀)의 민영 학교로 설립되어 그 후 공립 학교로 발전하였다. 초기의 교명은 연길 제3 중학이었고 제1대 교장은 강순철이었다. 1963년 7월에 학교를 하남의 새 교사로 옮기고 연길시 하남 중학교(보통 중학)라고 불렀으며 1965년 9월에 연길시 제1 직업 중학으로 개칭되었다. 1968년에 민족 연합 학교로 되었고 그 해 10월에 공립 중학으로 되었으며 1971년에 교명을 연길시 5중으로 고쳤고 1981년 2월에 단일한 조선족 학교로 발전하였다.

연길시 제5 중학교는 1989년에 연길시 교육 계통 일류 학교로 평의되고 1991년에 연변 교육 계통 덕육 사업 시점 학교로 선정되었으며 1996년에 연길시 9년제 의무교육 험수(驗收)에서 선진 학교로 평의되었다. 1989년 이래 1명의 전국 우수 교원, 1명의 성급 우수 교장, 2명의 주급 우수 교원이 나타났고 학생들은 각종 경연에서 140여 차례나 수상하였다. 교수 개혁 가운데서 14년이나 견지해온 「수학 자습 보도법」은 이미 국가 교육위원회로부터 비교적 높은 평가와 인정을 받았으며 조선어문과의 세 개의 실험 연구 항목도 유관부문의 긍정을 받았다. 동시에 덕육 사업을 틀어쥐어 몇 년래 사생들 가운데서 위법 안건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학생의 공고율(鞏固率)은 95.6%에 달하고 유실률(流失率)은 0.45%이내로 통제되고 있다.

1절

하늘도 푸르고 우리 꿈도 푸르러

동무여 모여라 정다운 배움터로

학우들은 형제 자매 서로 돕고 배워가며

탐구로 불타는 학창 시절 빛내가자

2절

태양이 불탄다 우리 정열 들끓는다

동무여 오르자 희망의 언덕에로

선생님은 어머니 따사로운 품속에서

5중의 영예를 길이길이 빛내가자

현재 학교에는 30개의 교실과 20개에 달하는 교원실, 계단 강의실, 도서실, 열람실, 컴퓨터 실험실, 언어 실험실, 물리 실험실, 화학 실험실, 생물 실험실 등이 갖추어져있는데 설비가 비교적 선진적인 편이다. 그리고 학교에는 22개의 과외활동 취미 소조가 있는데 학생 총수의 90%, 교원 총수의 22%가 참가하고 있다.

• 『중국 조선족 학교지』(동북 조선 민족 교육 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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