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독보조

한자 老人 讀報組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현대/현대
정의

한인[조선족] 노인들의 문맹을 해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민간 단체.

개설

촌민위원회는 비교적 젊은 농촌 부녀 위원을 보도원직에 임하여 독보조의 활동을 지도한다. 도시의 노인 협회 성원은 대부분 퇴직한 간부들로서 보통 가도위원회의 지도하에 활동하고 있다.

설립 목적

노인 독보조는 농촌 50세 이상의 노인들의 문맹을 없애고, 노인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며, 여가 생활을 풍부히 하도록 하기 위해 건립된 협회이다.

변천

노인 독보조는 해방 후 연변조선족자치주 몇몇 농촌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되었다. 성원들은 대부분 50세 이상의 부녀들로 대부분 문맹이었다. 촌에서 이들을 위해 보도원을 안배하여 그들에게 신문을 읽어주고 형세를 말해주며, 또한 그들에게 글도 가르쳤다.

후에 노인 독보조연변조선족자치주 각 농촌에 퍼졌으며 60세 이상의 남성들도 독보조에 참가하였다. 당의 11기 3중 전회(党的十一届三中全会) 이후 노인 독보조는 부단히 발전하였다. 1984년 2월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제1기 노인 대표 대회를 열어 노인 협회 규정을 제정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따라 노인 협회·노인 무용 협회·가도 문화실을 건립하여 노인들이 군중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1994년 말까지 연변주에 1,278개의 노인 독보조가 만들어졌고, 자연둔(屯)마다 노인 독보조가 있었다. 노인 독보조의 선도 하에 모든 농촌마다 문화실을 건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노인 독보조의 활동은 보통 저녁에 펼쳐졌는데, 주로 노인들이 책을 읽고 학습하며 활동할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였다. 도시의 노인 독보조는 후에 발전한 것이다. 노인들의 지식 구조가 변하고 물질 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활동도 점차 다양해져서 무용대·합창단 등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현황

노인 독보조는 농촌에서는 보통 독보조라 하며 도시에서는 노인 협회라 한다. 농촌 독보조의 성원들은 대부분 55세 이상의 부녀들이며 남성 노인들도 있긴 하지만 많지 않다. 촌민위원회는 그들을 위해 집을 지어 활동 장소로 정하였으며 그들에게 땅을 내주어 부업을 하게 하였다. 경비는 자체로 부담한다.

의의와 평가

노인 독보조는 노인들의 문화 수준을 제고하였을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 군중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였다. 또한 노인 군중들의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오모,20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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