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船口 山城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개산둔진 선구촌 5둔 |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발해 |
| 성격 | 성곽 |
|---|---|
| 양식 | 산성 |
| 크기 | 동남성 둘레 1960m, 서북성 둘레 1814m, 높이 4m |
| 소유자 | 국유 |
| 관리자 | 연변문물관리위원회 |
| 현 소재지 | 용정시 광개향 선구촌 5툰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 선구촌(船口村)에서 있는 발해 시대의 산성.
선구산성은 발해중경 현덕부(中京顯德府) 산하 주현의 소재지 혹은 위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선구산성은 용정시 광개향(光開鄕) 선구촌 5툰에서 서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산 위에 위치한다.
선구산성의 평면 형태는 마름모형[능형]에 가까우며 방향은 140°이다. 산성은 동남성과 서북성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동남성은 산성의 본체 부분이며, 서북성은 산성의 부속성으로 보인다. 동남성의 둘레는 1960m, 서북성의 둘레는 1814m, 잔존 높이는 약 4m이다. 산성은 산세에 따라 수축하였는데 서북성 서북쪽 성벽의 동북 구간이 제일 높다. 성벽 밖의 높이는 7.1m, 성벽 안의 높이는 5.7m, 밑부분의 너비는 26.1m, 윗부분의 너비는 1m이다.
동북쪽 성벽 밖에는 길이 450m, 너비 16m의 해자가 있는데, 이곳은 서북성을 드나드는 유일한 통로이다. 서북성의 서북쪽 성벽에 밖으로 두드러져 나온 토대 3곳이 있으나 문지(門址)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동남성의 서북쪽 성벽 중부에 옹문 자리가 1곳 있다. 옹문의 동북쪽에도 토대 시설 2곳이 있다. 동남성의 서쪽 모서리 부분에 대형 건물터 1곳이 확인되었다. 건물터에는 동서향으로 32개의 초석들이 3열로 배열되어 있다. 지표에서 손 끝으로 누른 무늬[지압문(指壓文)] 암기와, 수키와, 기스락 기와, 괴면 와당, 도자기 조각 등 유물들이 채집되었는데 산성의 중심으로 추정된다. 성의 서쪽에서도 방형으로 된 건축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초소로 추정된다. 대형 건물터의 동북쪽은 비교적 평탄한데 지표에서 도자기 조각들이 많이 채집되고, 또 작은 흙으로 된 담장 흔적들이 보이는데 주거 구역으로 추정된다. 동남성에서 서쪽으로 약 500m 되는 산정에서 봉화대 1곳이 발견되었다.
선구산성은 1985년 후부터 연변 박물관에서 발굴 정리하였다. 2011년 현재 산성은 무너진 그대로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으며, 개산둔(開山屯) 선구촌으로 찾아 가면 그 산성을 볼 수 있다.
선구산성은 발해의 성곽 연구와 행정 구역 제도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