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덕신향(德新鄉) 금곡촌에 있는 발해 시대의 산성.

금곡 산성은 용정시 경내에서 발견된 발해 시대의 산성으로 추정되는 성곽이다. 성안에서 유물들이 많이 채집되지 않아 그 구체적인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산성 동쪽의 금곡촌 발해 유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곡 산성은 발해 시대에 수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곡 산성은 용정시 덕신향 금곡촌에서 서쪽으로 약 250m 되는 산정에 위치해 있다. 금곡촌은 연길에서 약 50리 정도의 거리에 있다.

금곡 산성은 평면 형태는 불규칙적이며, 방향은 205°, 높이가 약 1m, 둘레의 길이가 1415m이다. 산성은 흙으로 쌓았는데 판축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산성은 4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북문 밖에 한 갈래 성벽이 있는데 옹성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부분도 방어 시설에 속하는데 조금 비탈진 곳의 서북쪽 모서리에 땅을 평평하게 하여 만들었다. 이곳에 구덩이 흔적들이 있는데 초소 자리로 추정된다. 세 번째 부분은 성의 주체로서 지세가 평탄하며 저수지 자리가 있다. 저수지의 동북쪽과 서남쪽에 초석과 작은 평지들이 보인다. 네 번째 부분도 성의 부속 시설로 추정되지만, 유적들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금곡 산성은 무너져 있지만 산성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금곡 산성은 발해의 성곽 연구와 중경 방어 체계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龙井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4)
• 용정시 인민 정부, 『第三次文物普查不可移动文物名录的通知』 2010年 3月 26日(龙政协办发, 2010, 14号)
• http://dp.pconline.com.cn/dphoto/1936191_10.html

• 고구려
• 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