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에 속한 진.

동성용진은 용정시 중부에 위치하고 용정시 정부 소재지와 8.5㎞ 떨어진 곳에 있다. 동성용진은 용정시의 가장 큰 벼 생산 지역이며 사과와 배, 향수배[香水梨] 등의 임업과 목축업이 비교적 발전하였다.

동성용진의 면적은 252㎢이며 경작지 면적은 5,342㏊이다. 이 가운데 논의 면적은 1,986㏊이며 밭의 면적은 3,356㏊이고 과수원 면적은 57㏊이다. 2009년의 농업 총 생산액은 10,184만 위안(元)이었다.

1902년 연길청을 설립했을 때 동성용(東盛湧)은 용지사(勇智社)의 소재지였다. 1913년 연길현 용지향에 속했고, 1936년 평안촌(平安村)이었다. 1956년 평안, 동성 두 개의 향으로 나뉘었다. 1958년 동성(東盛), 해란(海蘭), 화첨(鏵尖) 3개 향을 합병하여 동성인민공사를 설립하였다. 1983년 동성용향으로 개칭하였다. 1992년 11월 21일 길림성 인민 정부의 비준을 받아 용정시 동성용향을 동성용진으로 개편하였다.

동성용진의 3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 평원지대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요한 평원 가운데 하나인 서전 평원은 대부분 동성용진에 속한다. 해발 고도는 200~400m 사이이며 기후 조건이 좋고 무상일수는 135일이다.

동성용진에는 한 개의 사구, 9개의 행정촌, 5개의 주민 소조, 89개의 촌민 소조, 86개의 자연둔이 있다. 2009년 말 동성용진의 총 가구수는 5,788호이고 총 인구수는 15,973명이다. 이 가운데 조선족 인구는 13,318명으로 동성용진 전체 인구의 83.4%를 차지하고, 한족의 인구수는 2,569명으로 16.1%를 차지한다. 비농업 인구는 1,594명이다. 동성용진에는 조선족들이 비교적 집중되어 거주하고 있는데 특히 영성, 평안, 동성용, 인화, 장남, 용동, 신화, 태안, 용산, 해란, 연동, 용성, 홍성, 동명, 흥남, 창성, 석정, 용신, 용하 등 마을에 집중되어 있다. 연길에서 약 12㎞ 정도 떨어져 있어 버스가 많이 다니고 교통도 편리하다.

• 『龙井县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委会, 1984)
• 『龙井县地名志』(龙井县人民政府, 1985)
• 『奋进的龙井-龙井统计年鉴2009』(龙井市统计局, 2010)
• http://www.xzqh.org/html/2011/1108/27285.html

• 용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