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한자 延吉市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53년
변천 시기/일시 1902년
변천 시기/일시 1909년
변천 시기/일시 1913년
변천 시기/일시 1945년 8월
변천 시기/일시 1948년 3월 10일
변천 시기/일시 1948년 7월
변천 시기/일시 1952년 9월 3일
성격 행정 구역
면적 1748.3㎢
인구[남/여] 503,800명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속하는 현급(縣級) 행정 구역.

개설

연길시는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의 소재지이며 현급시(县级市)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성립과 더불어 자치주의 주정부(州政府)로 지정되었다. 2009년 말 연길시는 총면적 1,748.3㎢이고 총인구는 503,800명으로 비농업인구는 431,100명이고 도시인구는 413,000명이다. 그중 조선족은 전체 인구의 57.9%를 차지하였다. 연길시 산하에는 6개의 가도(街道)와 4개의 진, 61개 지역 사회[社區] 그리고 54개 행정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연길’이라는 지명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첫 번째는 군영 이름인 만족 언어 엽길(葉吉)의 음이 변하여 연길로 되었다. 연길은 만족언어의 옛 지명으로 가파른 바위산을 잘 타는 석양(石羊, 산양의 일종)이라는 뜻이다. 지명유래를 전문 해석한 민국년간의 문헌인 〈금현석명(今縣釋名)〉의 기록에 따르면 연길은 명나라 때 ‘호엽길랑위(瑚葉吉郞衛)’에 속했고, 위(衛)는 명나라 정부가 요충지에 설치한 군영의 이름이다.

두 번째는 연길시의 이칭인 연집강에서 유래되었다. 남강백두산의 지맥으로 두만강 기슭에 길게 뻗은 산줄기의 이름이다. 청나라 정부는 광서 7년(1881)부터 봉금령을 차츰 폐지하여 지금의 해방로 북쪽에 ‘남강초간국(南崗招墾局)’을 설립했다. 당시 사람들은 개간국을 토지국자(土地局子)라고 불렀다. 1891년에는 토지국자를 간무국(墾務局)으로 개명하는데 간무국이 설치된 뒤 발달하였기 때문에 국자가(局子街)라는 이름이 생겨난다. 이때부터 남강에는 이주민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후 지금의 부르하통하와 연집하 주변에 군락이 들어앉으며 차츰 작은 도시를 이루었다. 아침이면 강 위에 밥을 짓는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하게 피어올라 사시(巳時, 9~11시)가 되어서야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남강은 ‘연기가 모이는 언덕’이라는 의미의 ‘연집강(烟集江)’이라고 불렸으며, 음이 변하여 ‘연길강’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02년 연길시 국자가에 연길청(延吉廳)이 설치되고, 1909년 연길부(延吉府)가 되었으며, 1913년 중화민국 수립 후에는 연길현(延吉縣)이 되었다. 1909년 간도협약(間島協約) 이후에 교역주로서 개방되면서 조선인이 많이 이주하여 시의 주변 지역을 개척하였다. 1945년 8월 해방 후에는 길합(吉合) 구역 행정위원회 연변지구에서 관리하고 연길가(延吉街)로 개칭되었다가 1948년 3월 10일 길림성에 편입되었다. 1948년 7월 동북 행정위원회 비준을 거쳐 연길현에 소속되었으며,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성립되면서 자치구 인민정부 소재지로 정해졌다. 1953년 5월 연길현에서 분리하여 현급 연길시로 승격되었고, 1956년 4월 연길시 인민정부는 연길시 인민위원회로 개정되었다. 1967년 2월 연길시 인민위원회는 연길시 인민무장부 생산지휘부로 개칭되었고, 1968년 8월에는 다시 연길시 혁명위원회로 바뀌었다. 1980년 연길시 혁명위원회는 연길시 인민정부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연길시백두산 북쪽 기슭, 자치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돈화시(敦化市), 동북쪽으로는 왕청현(汪清縣), 동쪽으로는 도문시(圖們市), 남쪽으로는 용정시(龍井市), 서쪽으로는 안도현(安圖縣)과 접하고 있다. 시의 서부와 중부는 평탄하며 동부와 남부, 그리고 북부지역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평균 해발 고도는 150m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부르하통하와 연길하, 해란강이 있으며 모두 두만강으로 유입된다. 토양은 주로 논토양과 충적토, 양흑토 등이며, 이외에도 71개의 다양한 토양이 있다. 중온대 반습윤 대륙성 기후구에 속해 사계절이 분명하며 자연 자원이 풍부하다. 산림 자원은 호송·백송·낙엽송·수양버들·자작나무 등 120여 종류가 있다. 야생 경제 식물 가운데 약용식물은 인삼·당삼·영지 등을 비롯하여 800여 종이 있으며, 그 외에 수십 종의 진귀한 산나물이 있다. 동북 호랑이·꽃사슴·흑곰 등 수십 종의 희귀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화강암·석탄·천연가스 등 25종의 광산 자원이 있어 광공업이 발달했다.

현황

연길시는 길림성의 동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 전체의 남북 길이는 64㎞이고, 동서 길이는 56㎞이다. 연길시 인민정부는 해방로(解放路)에 소재하며 행정 구역으로는 진학(進學)가도를 비롯하여 북산(北山)가도, 신흥(新興)가도, 공원(公園)가도, 하남(河南)가도, 건공(建工)가도 등 6개의 가도(街道)와 소영진(小營鎭), 의란진(依蘭鎭), 삼도만진(三道灣鎭), 조양천진(朝陽川鎭) 등 4개의 진, 61개 지역 사회 그리고 54개 행정 마을이 있다. 1990년대 이후 연길은 도시의 기초 시설 건설을 위하여 재력, 물력, 인력을 집중시켰다. 도시의 기초시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집중으로 연길시는 도시적 면모를 비교적 빠르게 갖추게 되었으며, 연길 시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었다. 2010년 당시 연길시는 길림성 내 동급 도시 가운데 경제 발전 속도가 빠른 편에 속했으며, 중국 내 현급 도시 가운데 경제 순위 71위를 차지하여 상위 100개 도시 순위에 드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연변대학연변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있다. 경내의 연길공항은 북경, 장춘, 심양, 대련 등 국내노선과 더불어 연길~인천 간 국제노선이 개통되어 있다. 문화예술 관련기관으로는 연변 군중 예술관, 연변 가무단이 있고, 전통악기를 생산하는 국가급 조선족 악기 생산기지인 연길시 민족악기 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참고문헌
  • 『延吉市地名志』(延吉市人民政府, 2009)
  • 『延吉市志』(吉林省延吉市地方志编委会编, 中华书局, 2003)
  • 百度百科(http://baike.baidu.com/view/641995.html)
  • 연길시 행정구획(www.xzqh.org)
  • 중국연길정부(www.yanji.gov.cn)
  • 김호림, 『연변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글누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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