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하

한자 煙吉河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면적 295㎢
길이 40.8㎞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연길시(延吉市)와 용정시(龍井市) 접경 지대에 있는 노야령(老爺嶺) 남쪽 산봉의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연길시를 거쳐 부르하통하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연길하부르하통하의 1급 지류이며 북에서 남으로 흘러가는 강이다. 연길시 조양천진(朝陽川鎭)과 의란진(依蘭鎭)을 흐르다가 공원교 하류에서 650m 떨어진 지점에서 부르하통하로 유입된다. 분수령에서 강 입구까지의 총 길이는 45.8㎞이고 발원지에서 강 입구까지의 길이는 40.8㎞이다. 연길하연길시를 연서와 연동으로 나눈다.

명칭 유래

연길하는 연집하(煙集河)라고도 하며 명칭은 조선 유민들과 관련이 있다. 유민들은 연집하가 흐르는 골짜기에 모여 살았는데, 유민들이 집에서 불을 때면 골짜기로 연기가 모여든다고 하여 이 강을 연집(煙集)이라고 불렀다. 연길시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자연 환경

연길시용정시 접경 지대에 있는 노야령(老爺嶺) 남쪽의 876.6표 산봉의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며, 연길하 상류의 두 갈래 지류는 의란진 석인촌(石人村)에서 합류한 후 동쪽으로 4.5㎞, 다시 남쪽으로 15㎞ 더 흘러 회합구에 도달한다. 발원지와 회합구의 낙차는 약 500m이다. 의란진 이민촌(利民村) 상류의 일부 강줄기는 좁고 낙차가 크며 물살이 센 반면, 하류의 일부 강줄기는 폭이 넓고 낙차가 작으며 물살이 세지 않고 주변은 평지나 구릉지이다.

현황

연길하는 2004년 시작된 ‘연집하 재정비 사업’으로 자연 생태 환경이 회복되었다. 2010년에는 한국의 생태 개념을 벤치마킹하여 총 투자액 6,054만 위안을 들여 총 길이 1만 4771m의 영빈교~용연교 구간의 생태 제방 공정을 추진하였다. 연길하 제2기 공정은 연홍교와 건강교 사이의 구간으로 연길하 양안의 원림로, 소광장, 모래 배구장, 바둑 광장 등 각종 오락 시설들을 포함하고 있다. 준공 후 이 구간은 시민들의 레저 장소로 이용될 전망이다.

2009년 연길시는 127만 위안을 투자하여 연변주 강 양안 18㎞의 녹화 사업을 구상하였다. 건강교부터 대흥교 구간과 대흥교부터 외환교 양안의 총 길이 2.57㎞, 15만㎡의 녹화 사업을 실시하여 버드나무, 백양나무, 오동나무 등 16가지 종류의 수목을 144만 포기 식수하였다.

2010년 10월 연하 저수지가 준공되었다. 연하 저수지의 본래 명칭은 연집 수리 센터 공정이었는데 연집하가 연길하로 바뀌면서 연하 저수지[延河水庫]로 개칭되었다. 연하 저수지연길시 ‘십일오(十一五)’ 기간의 중점 공사 가운데 하나이며, 연길시에서 오도 저수지 공정 이후 두 번째로 착수된 수원(水原) 공정이다. 연하 저수지는 총 용량이 3,745만㎥로 도시의 홍수 방지와 도시 수자원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발전(發電)과 양식 등을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하 저수지 공사를 통해 하류에 거주하는 인구 15만 명의 거주지 약 12.9㎢를 보호할 수 있으며 매일 5만 톤의 물을 시내에 공급할 수 있다.

참고문헌
  • 『延吉市地名志』(延吉市人民政府, 1986)
  • 百度百科 (www.baike.baidu.com)
  • 延边新闻网 (www.ybnews.cn)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