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의 연길시(延吉市)와 용정시(龍井市)에 걸쳐 있는 산.

모아산은 연길시 서남부와 용정시 접경지에 위치하며 연길시 중심지와는 8㎞ 떨어져 있다. 높이는 517.2m이다. 1992년 중국 국가 임업국이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산 모양이 모자와 비슷하여 모아산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모아산은 모아산 국가 삼림공원에 있는 산봉우리로 사화산이며 안산암 위주의 산이다. 남쪽으로는 해란강(海蘭江)이 보이며, 북쪽으로는 비행장과 연길시 시내 전경이 보인다.

높이는 517.2m이며 2011년 현재 삼림 피복율은 76.1%이다. 2011년 현재 발견된 야생 동식물은 40과 78종 163 변종에 달한다. 주요 식물은 소나무, 주요 동물은 멧돼지, 다람쥐, 꿩 등이다.

모아산 서쪽은 연변의 유명한 과수원인 사과배 과수원과 인접해 있다. 산속에는 약수 자원이 풍부한데 일일 수량은 71.5~111.9톤에 달하며 수질이 좋고 인체에 유용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모아산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며 모아산 정상에서 연길, 용정 두 시내의 고층 건물들과 해란강, 천경밭, 부르하통하가 한눈에 보인다. 산행 코스로는 상행 코스와 하행 코스가 있는데 하행 코스의 경사가 더 가파르며 상·하행 코스를 완주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연길시 중심[서시장] 부근 신화 서점 앞에서 43번 버스를 타면 산 아래까지 도착하고, 민속촌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산행이 가능하다.

모아산에는 청동기 시대의 모아산 무덤, 발해 시대의 모아산 건축지, 발해와 요, 금 시기의 모아산 돈대(墩台) 등 유적지들도 있다. 1984년 6월 연길시 인민 정부는 모아산을 공원화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사업이 지연되다가 200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어 2007년에 완공되었다.

• 『延吉市文物志』(吉林省文物志编辑委员会编, 1986)
• 『延吉市志』(吉林省延吉市地方志编委会编,中华书局, 2003)
• 百度百科(www.baike.baidu.com)
• 延边新闻网(www.yb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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