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하 고분군

한자 山城下 古墳群
중문 山城下墓区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조성 시기/일시 고구려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13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4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6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6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6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1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1년
소재지 집안시산성자 산성 아래
정의

길림성(吉林省) 통화시(通化市) 집안시(集安市)산성자 산성(山城子山城) 아래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고분군.

개설

산성하 고분군통구 고분군(通溝古墳群) 중에서 우산하 고분군에 이어 대형 돌무지무덤과 흙무지 돌방무덤이 많이 분포하는 고분군이다.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대형의 계단식 돌무지무덤[계단 적석총(階段積石塚)]으로는 절천정총(切天井塚)과 형총(兄塚), 제총(弟塚)이, 흙무지 돌방무덤 벽화 고분으로는 미인총(美人塚), 귀갑총(龜甲塚), 산성하 983호[연화총(蓮花塚)]와 산성하 332호[왕자묘(王字墓)] 등이 대표적이다.

위치

산성하 고분군은 우산(禹山)의 북쪽 기슭에서부터 통구하(通溝河) 변에 분포하고 있다. 통구하 건너편에는 만보정(萬寶汀) 고분군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산성하 고분군은 우산 후편(禹山後片), 산성 하편(山城下片), 남대만자편(南大灣子片), 동대파편(東大坡片), 전창 후편(塼廠後片) 등 5개의 묘역으로 나뉜다.

산성하 묘역에서는 계단식 돌무지무덤과 흙무지 돌방무덤이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40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동대파 묘역은 산성하 고분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1976년 조사에서 95기의 고분이 발굴되었다. 그 중 39기는 흙무지 돌방무덤이고, 나머지는 돌무지무덤이다. 돌무지무덤 중 262호 고분과 356호 고분은 여러 기가 서로 연접되어 있는 방형 평면의 계단형 돌무지무덤으로 매장부는 돌덧널이다. 우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전산자(轉山子)에도 돌무지무덤 28기와 흙무지 돌방무덤 3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무기단 돌무지무덤 18기, 계단형 돌무지무덤 10기가 있다.

형태

산성하 고분군은 돌무지무덤[적석총(積石塚)], 흙무지 돌방무덤[석실 봉토분(石室封土墳)]과 흙무지 돌방무덤 벽화 고분[석실 봉토 벽화 고분(石室封土壁畵古墳)]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토 유물

산성하 332호분에서 사이전연호(四耳展緣壺)가 출토되었다. 이 호가 5세기 전반의 것으로 비정되어 이 무덤도 5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황

형총[산성하 635호 무덤]은 계단형 돌무지무덤으로 석실이 있다. 외형은 방형 평면에 계단으로 이루어졌고, 석실 내부는 널길과 널방으로 이루어진 외방 무덤이다. 맨 아래층은 한 변 22.7~23m이고, 높이는 13.6~13.9m이다. 현재는 4층까지만 남아 있으며, 원래는 5층까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실은 두 번째 층에 위치한다.

제총[산성하 636호 고분]은 계단형 돌무지무덤으로 석실이 있다. 외형은 방형 평면에 5층의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맨 아래층의 한 변 길이는 약 19.7m의 방형이다. 석실은 2층에 있는데, 널방과 널길로 이루어진 외방 무덤이다.

미인총은 흙무지 돌방무덤으로 외형은 절두방추형이다. 1913년 세키노 다다시[關野貞]에 의해 조사되었을 당시 벽면에 남아 있는 여인 그림으로 인해 미인총이라 불리게 되었다. 조사 당시 이미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벽화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벽화는 벽면에 백회를 바르고 생활 풍속 장면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갑총[산성하 1304호 고분]은 흙무지 돌방무덤으로 5세기에 제작된 장식 문양도 벽화 고분이다. 널방과 널길로 이루어진 외방 무덤으로 널방 내부에는 회를 바르고 그림을 그렸는데, 널방의 모서리와 벽면 중앙에는 기둥과 들보를 그려 건물 내부를 표현했고, 벽면에는 거북이 등무늬의 얼개에 연꽃을 그려 넣었다.

연화총[산성하 983호 고분]은 연꽃무늬가 장식된 흙무지 돌방무덤이다. 1964년도 집안현 문물보관소에 의해 알려졌고, 1966년 길림성 박물관에 의해 조사 정리되었다. 1981년 벽화의 모사와 보존 처리가 이루어졌다. 봉분은 방대형의 봉토 분구(封土墳丘)이며, 둘레 44m, 높이 4.3m이다. 무덤 내부는 널길과 널길 좌우의 곁칸 및 널방으로 이루어진 두방 무덤이다. 널방은 한 변 3.28~3.58m, 3.3~3.72m이고 높이는 3.76m이다. 천장은 8단의 평행 고임 위에 2단의 삼각 고임을 얹은 평행 삼각 고임이다. 벽면 전체에는 회를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는데, 널방 벽과 천장 일부를 제외하고는 벽화는 모두 떨어져 나갔다. 널방에서 기둥 흔적과 천장 고임 부분에서 연꽃이 확인되었다.

왕자묘[산성하 332호 고분]는 “왕(王)”자가 도안된 흙무지 돌방무덤으로 5세기에 조성된 장식 문양도 벽화 고분이다. 1966년 길림성 박물관과 집안현 문물보관소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1981년에 벽화의 실측과 모사, 화학 안료에 의한 보존처리가 진행되었다. 봉분은 방대형(方臺形)의 봉토 분구이며, 둘레 52m, 높이는 1.7~4.2m이다. 무덤 내부는 널길과 널길 좌우의 곁칸 및 널방으로 이루어진 두 칸을 의도한 외방 무덤이다. 벽화는 널길과 널방을 이어주는 통로에서 사냥하는 장면과 여인의 모습이 확인되었고, 널방에는 “왕(王)”자가 도안된 무늬가 있고, 천장의 고임 부분에서 연꽃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산성하 고분군은 5세기를 전후하여 벽화 고분을 포함한 중형·대형 고분이 산성하 지역에 집중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평양 천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성하 고분군에 대형분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이전복, 「집안 고구려 무덤 연구」(『중국경내 고구려유적연구』, 예하출판사, 1995)
  • 李殿福 著, 車勇杰·金仁經 譯, 『中國內의 高句麗遺蹟』(학연문화사, 1994)
  • 張雪岩, 「吉林集安東臺坡高句麗墓發掘簡報」(『考古』 1991-7, 1991)
  • 조선유적유물도감편찬위원회 편,『조선유적유물도감』 5-고구려편 3(1990)
  • 孫仁杰, 「切天井塚調査拾零」(『博物館硏究』 1988-3, 1988)
  • 李殿福, 「集安通溝三座壁畵墓」(『考古』1983-4, 1983)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