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Кын тан бег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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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러시아 사할린주 |
시대 | 현대/현대 |
원어 항목명 | Кын тан бег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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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사할린 한인에 대한 정치 이념 교육을 위해 러시아 사할린주로 이주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지칭하는 용어.
1945년 이후 사할린 소비에트 행정부는 러시아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많은 수의 한인과 상호 의사소통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이 다시 사할린으로 오게 되었고, 이들은 큰땅배기라고 불렸다.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사할린 행은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수행되었다. 1947년 12월 25일 전 연방공산당 볼셰비키의 출장 차 33명의 고려인 공산주의자가 사할린주에 왔으며, 이후 추가로 30명이 더 왔다. 1948년에는 전연방공산당 볼셰비키 중앙위원회 출장 차 우즈베키스탄에서 40명의 고려인이, 카자흐스탄에서 28명의 고려인이 사할린주로 왔다. 1946년부터 1952년까지 사할린 한인의 정치 이념 교육과 학교 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거의 2,000명의 고려인이 사할린주로 왔다. 이후 큰땅배기의 일부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갔으며, 일부는 사할린에 영구 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