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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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카자흐스탄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2년 3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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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9년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61년 10월 10일 |
성격 | 시 |
작가 | 김세일 |
고려인 문학에서 고려인들이 사회주의적 정체성을 확보했음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즐겨 애용했던 것은 10월 혁명, 레닌과 스탈린, 사회주의에 대한 찬양이다. 소비에트의 칭송과 찬양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소련 사회주의 아버지인 레닌에 대한 칭송이다. 「영생의 일리츠에게 불멸의 영광을」은 바로 이러한 계열에 속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961년 10월 10일 카자흐스탄에서 김세일이 고려인 신문 『레닌기치』에 발표한 시 「영생의 일리츠에게 불멸의 영광을」은 고려인 작가 공동 시집인 『시월의 해빛』[알마티, 자주시출판사, 1970]에 다시 수록되었다.
작가 김세일은 1912년 3월 14일 연해주에서 태어나 1999년 모스크바에서 사망하였다. 김세일은 1968년~1969년 『레닌기치』에 장편 역사 소설 『홍범도』를 연재하였다.
13연으로 구성된 비교적 긴 시이다.
시인은 레닌의 묘에서 레닌을 회상하며, 레닌의 업적에 대해서 칭송과 찬양을 한다. 레닌은 ‘인류의 숭고한 숙망인 공산주의의 이념, 즉, 평화, 노동, 평등 등 자유의 낙원’에서 길이길이 행복을 누릴 혜택을 부여한 은인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레닌에게 시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레닌의 묘 앞에서 머리 숙여 숭배와 감사의 정을 표한다. 시인에게 레닌은 자신의 부모를 노예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하였고, 시인 자신을 자유로운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였다. ‘공산주의 종족의 시조이신 일리츠’는 ‘우리의 스승’으로 추앙된다. 그러기에 후손들은 레닌의 교시를 높이 받들어 공산주의 낙원을 이룩할 것이니 “일리츠여! 안심하고 잠드시라. 당신에게 불멸의 영광이 있을지어다!”라고 노래한다.
레닌에 대한 칭송을 통해 고려인들이 사회주의적 정체성을 확보하였음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한 작품이다.
「영생의 일리츠에게 불멸의 영광을」은 고려인들이 사회주의적 정체성을 확보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창작한 작품이다. 「영생의 일리츠에게 불멸의 영광을」은 소련 공민으로 당당히 살아가고자하는 고려인들의 욕망이 반영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