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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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러시아 연해주지방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894년 8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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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38년 5월 11일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4년 6월 3일 |
성격 | 시 |
작가 | 조명희 |
「맹서하고 나서자」는 소비에트 연방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독려하고 고취하는 시이다. 「맹서하고 나서자」는 소비에트 연방에서 발표한 조명희의 시 중에서 비교적 짧은 시로서, 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의 기본적 주제인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반영한 작품이다. 「맹서하고 나서자」는 고려인 한글 신문 『선봉』에 조명희가 ‘조생’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하였다.
조명희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면 벽암리 수암 부락에서 양주가 본관인 아버지 조병행과 어머니 연일 정씨 사이의 4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조명희는 민족 해방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신념을 갖고 1928년 소련으로 망명하였다. 조명희는 1937년 9월 17일경 자택에서 일본 스파이라는 죄명으로 소비에트 연방 비밀 경찰에게 잡혀갔다. 그 후 취조와 재판도 없이 총살 선고를 받고 1938년 5월 11일에 처형되었다.
「맹서하고 나서자」의 주제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며, 주인공들은 개척자이고 행동인이며 현실과 이상의 모순으로 갈등하지 않는 긍정적인 인물형으로 등장한다. 「맹서하고 나서자」에서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노동의 생산성을 고취하기 위해 많은 청유형 어미를 사용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맹서하고 나서자」는 해방 직후 북한이 소련을 모델로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박차를 가할 때, 북한 문학에서 그대로 재현되는 모범적인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