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의 기념비 앞에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카자흐스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99년 3월 2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61년 4월 22일
성격 서정시
작가 김남석
정의

1961년 4월 22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시에서 고려인 문인 김남석이 『레닌기치』에 발표한 서정시.

개설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는 고려인 문인 김남석[1899~?]이 1961년 4월 22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시에서 발행된 『레닌기치』에 발표한 서정시이다. 1960년대 소련은 소련을 중심으로 모든 소수 민족들이 대동단결할 것을 주창하는 대소련 동화 정책을 실시하였다.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는 그 과정에서 창작된 작품으로서, 레닌에 대한 칭송과 찬양을 노래하여, 고려인들이 이미 사회주의 정체성을 확보했음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여 소외나 차별을 받지 않고 소련 공민으로 당당히 살아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창작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구성

5연 23행으로 구성된 서정시이다. 현재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 레닌에 대한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의 의미를 강조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내용

시인은 휴양소 화단의 한 복판에 있는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 과거 “인민의 행복”을 위해 가혹한 투쟁을 했던 레닌의 행적을 추모한다. 시인은 레닌이 투쟁했던 위훈의 덕분으로 오늘날 “사막이 푸른 녹음이 되었고, 황량한 초원에는 오곡이 무르익어 가고 궁벽했던 시골에는 도시가 건설되어서 행복의 노래와 웃음 소리가 요란한 낙원”이 되었다고 노래한다. 시인은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 “머리 숙여 삼가 노래를 부르며, 세월이 억만 년이 흘러도 레닌의 성스러운 위업은 행복한 후대들의 심장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의의와 평가

레닌에 대한 칭송과 찬양을 노래하여 이미 고려인들이 이념적으로 아무 이상 없이 사회주의 정체성을 확보했음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창작된 작품이다. 「레닌의 기념비 앞에서」를 통해 1960년대 고려인들이 의식적으로 생존을 위해 소련에 동화되고자하는 의도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조명희 외, 『시월의 해빛』(자주시출판사, 1971)
  • 최강민, 「중앙아시아 고려인 시에 나타난 조국과 고향 이미지」(『억압과 망각, 그리고 디아스포라-구소련권 고려인 문학』, 한국문화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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