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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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카자흐스탄 남카자흐스탄주 침켄트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6년 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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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
채록지 | 카자흐스탄 남카자흐스탄주 침켄트시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흥부|놀부 |
모티프 유형 | 흥부전|흥부와 놀부 이야기 |
카자흐스탄 남카자흐스탄주 침켄트시에서 고려인 사이에 전해 오는 흥부와 놀부 두 형제에 관한 설화.
2006년 6월 30일 이복규가 카자흐스탄 남카자흐스탄주 침켄트시에서 김옥순 할머니[여]에게서 채록하였다. 「흥부와 놀부」는 2008년 이복규의 저작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구전 설화』[집문당]에 수록되었다.
흥부와 놀부 두 형제가 살았는데, 형 놀부는 몹쓸 사람이고 동생은 좋은 사람이었다. 어느 날 동생의 집에 다리를 다친 제비가 한 마리 들어왔는데, 흥부가 다리를 매어 주어 날려 보냈다. 그러니 제비가 박 씨를 하나 가져왔다. 흥부는 그 박 씨를 심으니 큰 박이 자랐다. 그 박을 켜니 숱한 돈이 나와 부자가 되었다. 놀부가 그 소식을 듣고 온전한 제비를 잡아 다리를 분질러 실로 동여매 보내 주었더니 또 박 씨를 가져왔다. 그것을 심어 자란 박을 켜니 그 속에서 몹쓸 사람들이 나와 그 형을 두들겼다.
「흥부전」의 기본 이야기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조금 변이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