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의 일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시대 근대/개항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9년 7월 14일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8월
채록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요 등장 인물 전기수
모티프 유형 교훈담
정의

우즈베키스탄 뽈리따즈에서 전해오는 전기수라는 이야기꾼에 관한 고려인들의 설화.

채록/수집 상황

2009년 7월 14일 강현모가 우즈베키스탄 황만금 농장[폴리타젤]에서 황 안드레이 노인[당시 70세]에게서 채록하였다. 2011년 강현모의 「우즈벡 고려인의 구비 설화 전승 양상과 의미」[『비교민속학』45]에 수록되었다.

내용

「전기수의 일화」는 한 이야기꾼의 삶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이 설화에서 제시하는 전기수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조선 후기의 직업적인 이야기꾼이나 낭독가라기보다 우리나라 사랑방에서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이야기꾼이다. 전기수로 지칭되는 사람은 소설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책으로 꾸민 다음 사람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면서 이를 읽거나 구술하였다. 자식들은 이야기판이 벌어지면 모여든 어르신들을 위하여 음식과 주안상을 장만하고, 또 옆에서 기다리며 시중을 들어야 한다. 이처럼 「전기수의 일화」는 한국의 사랑방 이야기판이라는 민족적 전통과 문화를 드러낸다.

모티프 분석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이 조상이 남긴 이야기를 구술하는 행위 자체에서도 그들의 민족의식을 찾아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민족의식은 여러 행태를 통해 겉으로 드러날 때도 있지만, 전통적 이야기, 즉 조상이 남긴 이야기를 구술하는 행위를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전통문화를 전승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기수의 일화」는 이야기 속에서 민족적 전통 의식을 내재하는 유형의 설화이다. 이런 유형의 설화로는 「집을 찾아오는 영혼」, 「저승에서라도 갚아야 할 돈」, 「저승 갔다 온 이야기」 등이 있으며, 이는 고려인의 민족적 향수를 자아내는 유형의 설화이다.

참고문헌
  • 강현모, 「우즈벡 고려인의 구비설화 전승양상과 의미-전승방식을 중심으로」(『비교민속학』45, 비교민속학회, 2011)
  • 강현모, 「우즈벡 고려인의 구비설화의 양상」(『비교민속학』47, 비교민속학회, 2012)
  • 강현모, 「우즈벡 고려인 구비설화의 전승 내용과 의미」(『비교민속학』51, 비교민속학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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