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33년 러시아 연해주 나제진스크 지역 엠테에스 정치부에서 간행된 한글 신문.

1933년 10월 10일부터 러시아 연해주 나제진스크 지역 엠테에스[МТС, 자동차 및 트랙터 보급소] 정치부에서 간행된 한글 신문이다.

『스딸린녜츠』는 창간호에서 콜호즈를 공고히 하고, 콜호즈 회원들을 부유하게 하며,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스딸린녜츠』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콜호즈의 발전을 저해하는 토호 등 해독자들과 투쟁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콜호즈 회원들에게 당과 정부의 결정을 소개하며, 콜호즈 여자 회원들을 위한 풍습 및 문화적 휴식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하여도 강구하겠다고 하고 있다.

1933년 10월 10일 창간호부터 1933년 12월 3일 제9호까지 남아 있다.

제1호부터 제3호[1933년 10월 23일]까지는 추수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곡물 납부 상황이 어떻게 되는가, 콜호즈들의 수입 분배를 어떻게 준비하는가 등에 대하여 쓴 글들이 있다. 이후에는 우수한 작업조, 나쁜 작업조, 공격 대원, 태업자들에 대한 소식도 게재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 박환, 『러시아 지역 한인 언론과 민족 운동』(경인문화사, 2008)
• 박 보리스 드미트리예비치·부가이 니콜라이, 『러시아에서의 140년간-재러 한인 이주사』(김광환·이백용 옮김, 시대정신,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