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기치』

영문 Lenin Kichi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38년 5월 15일
폐간|종간 시기/일시 1990년 12월 30일
성격 신문
관련 인물 황동훈|엄사일
창간인 엄사일
발행인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공산당 지부
판형 타블로이드판
정의

1938년 5월 15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주에서 간행된 공산당 기관지이자 순한글 신문.

개설

1937년 소련의 극동 지역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면서 당시 선봉 신문사 또한 이전되었다. 1938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지역 공산당 기관지지만 한글 발행이 허용되었고, 1990년 말 폐간될 때까지 한글 발행이 유지되었다. 사회주의 선전의 내용이 많았지만 고려인 공동체의 소개, 국제 정세, 한반도 정세 등도 소개되었다. 체제의 변화로 인하여 신문은 폐간되었고, 그 전통은 『고려일보』에 계승되었다.

창간 경위

1937년 극동 지역 한인들의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직후에 기존의 『선봉』신문 편집진 중 유일한 생존자인 황동훈이 우즈베키스탄 공산당에 신문 간행을 건의했지만 거절당했다. 황동훈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신문 발행이 거절되자 엄사일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지역 공산당에 신문 간행을 건의하였고, 지역 군 단위 수준이었지만 『레닌기치』 창간호가 1938년 5월 15일 순한글로 발행되었다.

형태

타블로이드 판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초기에는 4면, 그리고 가끔 6면에서 8면까지 발행되기도 했다. 광고없는 전형적인 사회주의 체제의 신문이었다. 주 3회, 4회, 혹은 5회까지 발행되기도 했다.

구성/내용

소련의 국가 정세,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선전, 고려인 공동체 소식, 국제 소식, 한반도 정세 소식, 한국 문예 페이지, 한국어 학습 등으로 구성되었다.

변천과 현황

『레닌기치』는 강제 이주 전 1932년에 극동에서 발간되었던 『선봉』의 맥을 이었다. 창간호에 의하면 『레닌기치』는 카자흐공화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크질오르다주 조직국 및 시르다리아 구역위원회가 발행 기관이며 최초의 이름은 ‘레닌의 긔치’였다. 이후 ‘레닌의 기치’[1950. 7. 26], ‘레닌기치’[1952. 1. 1]로 개명되었다.

1940년 3월 크질오르다주 단위의 신문으로 승격되었고 1954년에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전체의 신문으로 격상되었다. 알마티, 타슈켄트, 사마르칸드, 두산베에 신문사 지국을 설치할 정도로 발전한 레닌기치 신문사는 직원만 60명에 이르렀다. 『레닌기치』는 1961년에 소비에트연방 신문으로 격상되었다.『레닌기치』는 신문사 본사를 1978년 크질오르다에서 알마티로 이전하였다.

『레닌기치』는 창간호에서 폐간호에 이르는 52년간 순한글로 발간되어 한국어 유지와 보급에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소련의 제도적 문제로 인하여 고려인들의 한국어 능력은 급속히 상실되고 말았다. 처음에는 월 15회, 주 3회로 발간되었지만 1954년부터 주5회, 4면 발간으로 정착되었다. 1990년에 들면서 『레닌기치』는 재정상 문제가 발생했고 마침내 1990년 12월 30일 폐간되었다. 『레닌기치』의 정신은 『고려일보』가 승계했지만 신문 발행의 범위와 의미는 『레닌기치』에 비하여 제한적이었다.

의의와 평가

『레닌기치』는 공산당의 이념 선전의 도구로 기능 했지만 당시 고려인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 Ассоциация Корейцев Казахстана, 「азета 「Коре Ильбо」」(『Связанные одной судьбой』, Алматы: ЖИЦ Сенi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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