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실기」

한자 俄領實記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문서
지역 중국  러시아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920년 2월 20일~1920년 4월 12일
관련 인물 계봉우
정의

1920년 중국 상하이 『독립신문』에 계봉우가 연재한 러시아 한인이주사.

개설

「아령실기」는 1920년 계봉우뒤바로라는 필명으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기관지인 상해판 『독립신문』에 1920년 2월 20일자인 제48호부터 1920년 4월 12일자 제62호까지 12회로 나누어 국한문 혼용체로 연재한 글이다. 「아령실기」의 내용은 1864년 한인의 러시아 이주 개척과 그 원인으로부터 시작하여 1919년 연해주, 시베리아에서의 3·1 운동 전개와 독립군의 편성까지 러시아 이주 한인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한인 이주와 원인에 이어 풍속, 경제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직업 등도 상세히 기록하고 전통적 고질인 사환열(仕宦熱)도 언급하고 있다. 시베리아 한인 사회를 성립시키는 갖가지 요인도 예시 설명하고 있으며, 종교와 민족 운동의 기반인 민족주의 교육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구성/내용

한인 이주의 원인, 풍속, 노동, 사환(仕宦), 사회, 종교, 교육, 독립 운동 총 8개의 장과 소목차로 구성 되어 있다. 우선 한인 이주의 원인을 찾아 당시 조선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적 고찰을 시작하고 있다. 지신허, 추풍, 소왕령, 사만, 해삼위, 흑정자, 녹둔, 도비허, 남석동, 와봉, 수청 지역 한인 마을의 개척과 형성의 역사를 서술하고 당시 한인들의 풍속과 관련된 의복, 예의, 언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한인들이 종사했던 농업과 상업을 포함한 총 14개의 직업군을 서술하고 있다. 러시아 사회에서 한인들의 지위와 성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내용이다. 사환열에서는 양반 의식과 관련한 의식을 민족의 고질적인 폐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인 조직인 색중청, 작의파, 풍속, 공공회, 대한청년교육회, 국민회, 성명회, 권업회, 부인회, 노인회, 노병회, 대한인노동회의 성립 시기와 목적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러시아 그리스정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러시아 지역 최초 한인 교육의 시작과 과정에 대한 설명과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으로 글을 마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령실기」는 러시아 연해주, 시베리아 한인 역사를 비교적 정확하게 쓰고 있으며 다른 역사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실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러시아 이주 개척사와 독립운동사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윤병석, 「아령실기」(『한국 근대 사료론』, 일조각, 1995)
  • 『러시아의 한국학과 북우 계봉우』(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명출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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