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5년 설립된 러시아 사할린주 한인들의 여성 단체.

김춘자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장의 제의로 설립되었으며 러시아 사할린주 한인 여성 인력 발굴과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인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러시아 및 세계 한민족 여성들과의 연대와 교류를 도모한다. 2. 민족 교육 확대 및 전통문화 유지 발전에 기여한다. 3. 행복한 가정, 바람직한 자녀 교육을 위한 활동을 한다. 4. 여성이 홀로 자식을 키우는 가족 돕기를 한다.

2005년에 설립되었고, 초대 회장 최정순, 2대 회장 김춘자, 3대 회장 권행자, 4대 회장 엄옥순, 5대 회장 김웨철로 이어지고 있다.

사할린 사회단체의 행사를 보조하고 지원하면서 특히 소외 계층 돌보기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한복과 한식을 알리는 행사와 한글 교육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여성절 및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효부·효자·효녀·훌륭한 어머니를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다.

매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와 KOWINNER 콘벤션에 참가하여 한민족 전문 여성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최정순, 김춘자, 권행자 회장 등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러시아 지역 담당관으로 위촉되었다.

사할린의 사회단체들과 함께 사할린 한인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한국을 방문하여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국회 의원 및 국회 의장 면담 등을 수차례 가졌다. 2015년 인천에 있는 한국 이민사박물관의 ‘사할린 한인의 망향가’ 특별전 개최에 많은 협력을 하였다. 2017년에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회의[KOWIN 대회]를 사할린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

여성 경제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한글 교육 지원, 장애인 아동 치료 돕기 등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인회의 광복절 행사, 음력설 잔치 등에도 참여하여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였다.

• 『사할린 한인의 망향가』(한국이민사박물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