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한 고려인 축구 선수.

안 미하일 이바노비치[1952~1979]는 우즈베키스탄 집단 농장 소속 축구팀을 거쳐, 소련 청소년 축구팀 주장으로 활동하였다.

안 미하일 이바노비치는 195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베르흐네 치르칙스크 지역에 있는 스베르들로프 집단 농장에서 태어나 1969년 타슈켄트 체육학교를 졸업하였다. 1964~1967년 스베르들로프 집단 농장 소속 청소년 축구팀, 1968~1969년 타슈켄트시에 있는 폴리타젤 집단 농장 소속 축구팀, 1970~1979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 축구팀에서 활동하였다. 1974년, 1976년 소련 최우수 축구 선수 33인에 선발되었고, 1976년 소련 청소년 축구팀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팀이 유럽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하였다. 1974~1979년 소련 혼성 축구팀 팀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79년 8월 11일 비행기 사고로 파흐타코르 축구팀 팀원 17명과 함께 사망하였다.

안 미하일 이바노비치는 1974년과 1976년 소련 최우수 축구 선수 33인에 선정되었고, 2006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수흐라트 메달을 수상하였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안 미하일 이바노비치 거리가 있다.

• 「Легенда ‘Пахтакора」(『Наши герои』Вып.3, Ташкент: Чинор ЭНК,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