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제2차 세계 대전 말 소련군 장교로 대일 전쟁에 참전한 군인.

김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1907~1982]는 소련군 장교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무하였다.

김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는 1907년 러시아 치타에서 태어났다. 1926년 러시아 연해주 니콜스크우수리스크시에서 당소비에트 열성자 과정을 졸업했다. 1929년부터 노농적군에서 복무했다. 1941년 10월부터는 원동 전선 제25부대에서 복무했고 1945년 1월 대위가 되었다. 대일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전쟁이 끝난 후 1946년 8월에 제대했다. 1947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검사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1960년대에는 원동 지역의 권리 보호 기관에서 근무했다. 김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는 말년에는 러시아 캅카스 북쪽 지방에서 살았다. 198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카바르디노-발카르 자치공화국 프로흘라드니시에서 사망하였다.

김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는 소련 정부로부터 붉은 별 훈장과 전투 공훈, 1941~1945년 대조국 전쟁의 독일에 대한 승리, 일본에 대한 승리 메달을 받았다.

• 박 보리스 드미트리예비치·최 발렌틴 발렌티노비치,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국사편찬위원회·재러독립유공자후손협회·주러시아연방 한국대사관, 2004)
• 신 D. V. 외, 『1941년~1945년 위대한 쏘련 조국 전쟁 고려인들의 참전록』(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