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00년대 러시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대동공보』에 관여한 기호파이며, 정순만을 따르는 인물들 중 하나였다. 이범진(李範晋)과 친교가 있었다.

김현토(金顯土)는1867년 11월 6일 강화에서 출생하였는데 사망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1895년 경 러시아로 이주했다. 러시아 이주 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동양어학교(東洋語學校)의 한국어 교사로 활동했다. 정교(鄭喬)가 쓴 『대한계년사(大韓季年史)』에 의하면 1906년 1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이용익(李容翊) 암살을 시도했다. 이후 1910년 안중근(安重根)이 순국한 뒤 추도회를 열고 안응칠 유족구제회를 조직하여 의연금을 모집했다. 1910년 11월 18일에 조직된 자선공제회의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이후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고 극동고려공산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독립운동사 자료』7-안중근편Ⅱ(국사편찬위원회, 1978)
• 박환, 『러시아 한인 민족 운동사』(탐구당, 1995)
• 『한국 근대사 자료 집성 3』(국사편찬위원회, 2002)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http://db.history.go.kr)

• 『대동공보』
• 정순만
• 이범진
• 안응칠 유족구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