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러시아 연해주 한인 빨치산 부대에서 사령관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려하[?~?]는 모스크바사관학교를 나온 인물로 1922년 러시아 연해주 수찬 지역에서 100명 규모 치머우 군대의 사령관을 맡았다.

1920년대 러시아 연해주 수찬 지역에는 한창걸이 사령관으로 있는 한인 빨치산 부대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한창걸의 부대 이외에도 1922년 수찬 지역에서 활동한 한인 부대가 있었다. 러시아 연해주 시코톱스키에는 100여 명으로 이루어진 치머우 군대가 조직되어 있었고, 사령관은 모스크바사관학교를 나온 김려하가 맡았고, 참모장은 김청하가 맡았다. 1922년 러시아 연해주 수찬 지역에서 활동하던 빨치산들은 연해주군사혁명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연해주 아누치노를 경유하여 러시아 연해주 수찬 이바노프카에 주둔한 백군들을 몰아내는 전투를 시작했다. 김려하의 치머우 부대도 전투에 참가하였다. 연해주 해방 전쟁이 종료된 이후 치머우 군대는 극동공화국의 해산명령에 따라 해산하였다.

• 윤상원, 「러시아 지역 한인의 항일 무장 투쟁 연구(1918~1922)」(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0)

• 치머우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