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 Lee Hamde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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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알마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출생 시기/일시 | 19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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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시기/일시 | 2002년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47년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2년 |
출생지 |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시 |
활동지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파파니나 거리 70-1 |
성격 | 예술인 |
성별 | 여 |
대표 경력 | 고려극장 배우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고려극장에서 활동한 고려인 연극 배우.
이함덕은 1914년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에서 태어났다. 이함덕의 아버지는 당시 배우의 직업이 천대를 받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함덕이 극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함덕은 소학교 4학년 때 소인예술단을 만들어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1932년 극동 어로조합 산하 극동 지역조합 선동조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이함덕은 1933년 고려극장에 입단하였고 독학으로 연기를 배웠으며, 당시 소련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한 최영과 최길춘 그리고 이길수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이함덕은 조선의 고전 민요와 잡가 등을 모두 외워서 노래하였다. 이함덕이 고려극장에서 부른 「날개타령」, 「춘향전」, 「사랑가」, 「기생점고」, 「새타령」, 「니나니타령」, 「육자배기」, 「도라지타령」, 「매화타령」, 「몽금포타령」, 「물레타령」, 「배꽃타령」, 「배타령」 , 「산염불」 등은 조선 말에 애창되었던 노래들로, 이함덕은 노트에 기록해 두었던 가사들을 고려인에게 알리기도 하였다. 이함덕이 부른 노래들은 곧 유행하였고 고려인들은 1960년대에도 이함덕이 부른 고전 노래들을 여전히 기억하였다. 고려인의 창작 가요도 고려극장 공연에서 노래로 공연되었는데, 약 20여 곡에 이르렀다. 그중 박영진 작곡 「동그랑 타령」, 작곡 미상 「쌍둥 아들」, 연성용 작사와 김홍률 작곡 「비판 묶음」이 유명하였다. 2002년 사망하였다.
이함덕은 1947년 소련 시기 카자흐스탄의 공훈 배우가 되었고, 1962년 인민 배우 칭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