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Ким Ди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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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주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출생 시기/일시 | 19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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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32년 |
몰년 시기/일시 | 1966년 |
추모 시기/일시 | 1992년 |
출생지 | 러시아 연해주 수이푼 |
활동지 |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
활동지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파파니나 거리 70-1 |
원어 항목명 | Ким Дин |
성격 | 예술인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고려극장 배우 |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창설 단원인 고려인 배우.
김진은 1913년 러시아 연해주 수이푼 구역의 육성촌[푸칠로프카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하였고 청소년에는 어업을 도왔다. 농민청년학교에 있던 소인예술단에서 소인배우로 활동하였다. 1928년 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구락부에서 개최된 블라디보스토크 조선 소인예술단 연극 경연대회에 당시 한인 소인연극단이었던 스탈린구락부, 9년제학교, 당학교, 노동학원의 연예부 등이 참가하였다. 김진은 독학으로 러시아 극장 배우들의 연기를 연구하였으며 러시아 연출가이며 배우인 스타니슬랍스키의 저서를 애독하였다. 1932년 가을 고려극장[조선극장]이 창립되면서 첫 번째로 찾아가 고려극장 제1 세대 배우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당시 고려극장이 있던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시로 군병원들이 후퇴하여 밀려왔다. 고려극장 음악 연주 브리가다[행동 대원]는 부상병들을 위한 위안 공연을 하게 되었다. 같이 공연한 사람들 가운데 연주 그룹에서 활동한 사람은 이 게르만[지도자], 이장송, 박춘섭, 김호남, 이함덕, 김 타치야나, 김 안토니나 차윅토르, 이종식, 박철수 등이었고 이길수는 콘페렌치야[회합, conference]를 담당하였다. 김진은 1966년 8월 27일 연극 「북향길」을 연습하던 중 무대에서 사망하였다.
김진이 고려극장에서 주역을 맡은 배역은 「춘향전」[1935]에서 이도령 역, 「크렌린의 시계」[1935]에서 기사 사쉘린 역, 「오텔로」에서 오텔로 역, 「코르페시와 바얀술루」에서 바얀술루 역을 맡았다.
1992년 고려극장과 고려인협회에서 ‘김진 상’을 제정하여 매년 무대 관계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첫 수상자는 김 블라지미르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