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 Kim Kich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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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카자흐스탄 |
시대 | 현대/현대 |
출생 시기/일시 | 1907년 8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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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37년 |
활동 시기/일시 | 1938년 |
활동 시기/일시 | 1970년 2월 |
활동 시기/일시 | 1987년 |
몰년 시기/일시 | 1991년 3월 |
출생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 단천 |
학교|수학지 | 중국 북간도 용정 |
활동지 | 러시아 연해주 하바롭스크시 |
활동지 |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주 |
성격 | 고려인 문인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카자흐스탄 작가동맹 내 조선인 ‘작가 섹치야’ 콘술탄트 겸 뷰로 위원장 |
러시아 연해주 한인들의 항일 무장 투쟁과 고려인 강제 이주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던 대표적인 고려인 문인.
김기철은 1907년 8월 8일 함경남도 단천에서 출생했고,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하여 연성룡과 함께 북간도 용정 대성중학을 졸업했다. 대성중학 졸업 후 러시아 연해주 하바롭스크의 변강출판사에서 조명희와 함께 근무하였고, 조명희로부터 문학적 감화를 받았다. 1937년 희곡 「동변 빠르치산」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첫사귐」[1938]을 발표 한 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창간한 『레닌기치』 기자로 활동했다. 김기철은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 창작에 몰두했는데, 「레닌의 제자가 되겠어요」[1960], 「칼자욱」[1961], 「붉은 별들이 보이던 던 때」[1963], 「시험」[1965], 「복별」[1969]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1970년대 창작 활동과 더불어 고려인 문단에도 영향력을 발휘하여, 카자흐스탄 작가동맹 산하 ‘작가 섹치야’의 임원으로 활동했다. 작가동맹 활동을 하면서 발표한 작품은 희곡 「뜻밖에 받은 전보」[1972]가 있고, 입으로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승리를 외치지만 정작 실천 활동을 등한시하는 세태를 풍자한 「강사와 그의 딸」[1971]이 있다. 1987년 이미 발표된 작품들인 「붉은 별들이 보이던 때」, 「금각만」, 「복별」을 묶어 개인 소설집 『붉은 별들이 보이던 때』를 자주시출판사에서 출간했다. 평소 홍범도 장군을 존경해 자주 찾았던 김기철은 홍범도에 관한 작품을 쓰질 못해 아쉬워했지만, 1920년대 러시아 연해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칼자욱」은 가혹한 지주의 수탈에 맞서 빨치산에 가담하여 소비에트 정부 건설에 기여한 최시를 주인공으로 하였고, 「복별」은 지주에 시달리다 못해 적군파에 가담하여 일본군과 결탁한 백파와 지주를 소탕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금각만」은 일본군의 러시아 연해주 침략에 맞서 싸우는 재러 한인 독립군들의 활약상을 그려냈다. 소련이 개방되자, 김기철은 강제 이주 전 과정을 꼼꼼하게 형상화한 「이주초해」[1990]를 발표했는데, 스탈린에 의해 행해졌던 강제 이주의 온갖 참상과 역경을 극복하고 황무지를 황금의 들판으로 만든 북극성 콜호즈와 지도자 김두만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담고 있다. 공산당 당원이자 작가동맹 맹원인 김기철은 연금 생활을 하던 중 1997년 3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별세했다.
작품으로 「첫사귐」[1938] , 「레닌의 제자가 되겠어요」[1960], 「칼자욱」[1961], 「붉은 별들이 보이던 때」[1963], 「시험」[1965], 「복별」[1969], 「강사와 그의 딸」[1971], 「뜻밖에 받은 전보」[1972], 「금각만」[1982], 「첫눈」[1983], 「이주초해」[199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