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11년 러시아 자바이칼주 치타시에 설립된 재러 한인 민족 학교.

1911년 치타에서 대한인국민회 시베리아총회가 이강, 정재관 등에 의하여 조직되었다. 이강, 정재관 등은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러시아 정교로 개종하면서 재러 한인의 선교와 독립운동을 위해 민족 학교를 건설하였다.

치타 한인정교학교의 위치는 문헌상으로는 치타 쿠즈네츠느예(Kuzunechunaya) 2번지라고 나와 있으나, 현재 건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쿠즈네츠느예 거리는 없어지고 노보쿠즈네츠느예 거리가 남아 있다.

치타 한인정교학교는 러시아 자바이칼 지역의 중심지인 치타에서 한인에게 러시아 정교회 신앙을 확산하고, 한인 인재 양성 및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2000~2001년도: 중국 만주 지역·러시아 원동 지역·미국 지역』(국가보훈처, 2001)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http://oversea.i815.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