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하바롭스크시에 있는 재러 한인 최초의 공산주의자 김 알렉산드라가 처형된 장소.

1918~1920년 시베리아 내전 당시 소비에트 권력을 위해 싸운 사람들이 백위파와 외국 간섭군에 의해 처형되었던 곳이다. 김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스탄케비치는 1918년부터 하바롭스크 볼셰비키 서기 겸 재무, 소비에트위원회 외교 위원을 담당하였다. 백군이 극동을 장악하면서 소비에트와 볼셰비키당 조직이 철수하였고, 1918년 9월 10일 김 알렉산드라도 한인사회당 동료들과 ‘바론 코르프’호를 타고 철수하던 중 백군에게 나포되었다. 김 알렉산드라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하바롭스크시 셰브첸코 거리에 있는 우초스 언덕으로 끌려가 고문을 받았고, 결국 1918년 9월 16일 사형을 당했다.

김 알렉산드라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하바롭스크시 카를 마르크스 거리 부근에서 처형되었다. 일명 ‘죽음의 골짜기’,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렸던 곳이다.

김 알렉산드라가 끌려갔던 우초스 언덕에는 박물관 겸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전망대 앞에는 하바롭스크 초대 총독인 무라비예프 아무르스키의 동상이 있다.

한인 최초의 공산주의자이자 한인사회당의 창건자였던 김 알렉산드라가 러시아 백군에 의해 사망한 곳이다.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2-러시아·일본·미국·유럽(독립 기념관·국가보훈처, 2002)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http://oversea.i815.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