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의 강제 추방 사건

원어 항목명 Депортация 1977 г.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러시아 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발단 시기/일시 1975년 2월
발생|시작 시기/일시 1977년 1월
전개 시기/일시 1977년
발생|시작 장소 러시아 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
원어 항목명 Депортация 1977 г.
성격 강제추방사건
관련 인물/단체 도만삼|유길수
정의

1977년 러시아 사할린주에서 사할린 한인들을 북한으로 강제 추방한 사건.

개설

러시아 사할린 코르사코프시에 거주하던 한인 도만삼이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출국을 허락해 달라는 청원서를 소비에트 연방 최고 회의 간부회에 접수했으나 결국 북한으로 강제 추방되었고, 대한민국과 일본으로 망명을 원하던 또다른 한인 4가구 31명이 북한으로 강제 추방된 사건이다.

역사적 배경

사할린 한인을 북한으로 강제 추방한 사건인 ‘1977년의 강제 추방 사건’의 발생 원인에 대해 몇 가지 입장이 존재한다. 첫째, 과격한 요구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는 입장이 있다. 소비에트 연방 정부가 소비에트 연방 정부와 대한민국 사이에 국교가 수립되어 있지 않아서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설명했는데 소비에트 정부에 저항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고의적으로 소비에트 정부를 흠집을 내려는 음모가 있었다는 것이다. 둘째, 소비에트 연방 정부와 사할린 한인 간의 상호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는 입장이 있다. 당시 청원서를 제출하면 대한민국으로 보내준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소비에트 권력의 위신에 상처를 내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을 사할린 한인들이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셋째, 소비에트 연방 정부가 많은 한인을 북한으로 추방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사건이라는 입장이 있다. 세 가지 입장 중 가장 사실에 근접한 입장을 명확하게 규명하기는 힘들다. 1977년 이후 소비에트 정권에 의한 사할린 한인 북한 추방 사건에는 세 가지 입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경과

1975년 2월 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에 거주하는 도만삼은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는 청원서를 소비에트 연방 최고 회의 간부회에 접수했다. 소비에트 연방과 대한민국 사이에 국교가 수립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도만삼의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만삼은 일본에 있는 본처에게 갈 계획이라며 다시 청원서를 제출했다. 결국 도만삼은 소비에트 연방 최고 회의 간부회의 허가를 받아 냈고 출국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했지만 여전히 출국할 권리를 얻지 못했다. 1976년 도만삼의 가족은 코르사코프 중앙 광장에 나가 소비에트 정부가 자신들의 해외 출국을 반대한다며 대중적으로 소비에트 정부에 대한 저항을 표현했다. 1977년 1월 도만삼의 가족은 호위대에 이끌려 북한으로 강제 추방되었다. 가족 중 소비에트 연방 시민권을 가지고 있던 두 명은 법적 절차에 따라 시민권이 박탈당할 때까지 소비에트 연방에 남아 있었는데 이들도 2달 뒤에 강제 추방되었다. 북한으로의 강제 추방은 도만삼 가족만의 일은 아니었다. 1977년 대한민국과 일본으로 망명을 원하던 한인 4가구 31명이 소비에트 연방 외무부의 명령으로 북한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1977년 유즈노사할린스크에 거주하던 유길수의 가족과 판테련(Фан Те Рен)의 가족은 북한으로 가는 것을 거부했지만 북한 시민권자였기 때문에 추방당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당시 이러한 사건이 한두 건이 아니었다.

결과

대한민국으로 귀국을 원하던 사할린 한인의 대한민국 행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두 북한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의의와 평가

소비에트 정권에 대한 저항과 불만을 노출하는 한인을 억압하고 소비에트 정권을 강화시키는 사건이 되었다.

참고문헌
  • Кузин Анатолий Тимофеевич, 『Исторические судьбы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Южно-Сахалинск: Сахалинское книжное издательство, 2010)
  • Дин Юлия Ивановна, 『Корейская диаспора Сахалина: проблема репатриации и интеграция в советское и российское общество』(Южно-Сахалинск: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ная типография,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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