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아령이주오십주년기념회

한자 韓人俄領移住五十周年記念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행사/행사
지역 러시아 연해주지방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개최 시기/일시 1914년 9월 21일
정의

1914년 한인의 러시아 이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행사.

개설

1914년은 러일 전쟁 10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의 일본에 대한 복수심이 사회적으로 일어났다. 이에 1914년 권업회에서는 한인아령이주오십주년기념회를 개최하여 재러 한인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군자금을 모금하고자 하였다. 명예 회장에 포드스타빈 박사가 추천되었고 회장은 최재형, 서기는 김기룡, 재무는 한세인이 각각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 행사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개최되지 못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인아령이주오십주년기념회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14년 9월 21일[러시아력] 하기로 하였다. 재러 한인이 최초로 이주한 지점은 지신허이지만 편의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포시예트에 알렉산드르 2세, 알렉산드르 3세, 니콜라이 2세의 기념비를 세워 1914년 9월 28일[러시아력]에 입비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기념 예식에 참여할 인원은 각 지방에서 파송한 대표원과 개인들의 의사에 맡기되, 러시아 지역 각지에 있는 각 학교의 학교의 학생은 권업회에서 여비를 제공하여 참석시키고자 하였다. 축제일에는 연해주 곤닷치 총독을 위시해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또한 기념회에서는 러시아 이주 한인의 50년 역사를 한문과 러시아어로 편찬하려고 했다. 권업회는 1913년 12월 18일 포드스타빈 교수 집에서 논집을 만드는 문제를 논의했다. 논문 작성은 포드스타빈에게 위임하고 책은 기념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기로 하였다. 논문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관계 기관 직원, 노인들에게 서류, 사진, 회고록 등을 제출하도록 하였다.

기념회의 식순은 1. 개회 2. 황제에 대한 충성의 표현 3. 축사 .4 역사 논집 낭독 5. 행사 기관의 위원회 성립 공시 6. 존경하는 시민에게 역사 논집의 견본 증정 7. 축전, 축하 편지 등의 낭독 8. 러시아 국가 제창 9. 폐회 후 손님들에게 차 대접 10. 피로연 개최순으로 계획되었다. 권업회에서는 기념회의 경비를 총 38,700루블로 예상했다. 재원은 한인들의 의연금으로 충당하고자 했다. 지출 예정 비용은 기념비 3,000루블, 기념 연비 3,000루블, 역사 출간비 1,500루블, 학생 내왕비 1,000루블, 정교 교가 연습비 200루블, 노령한인 교육비 30,000루블 등이었다. 권업회는 남는 비용은 군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의의와 평가

한인의 러시아 이주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재러 한인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군자금을 모집하려고 한 시도였다.

참고문헌
  • 박환, 『러시아 한인 민족 운동사』(탐구당, 1995)
  • 『러시아·중앙아시아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8)
  • 박환, 『사진으로 보는 러시아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민속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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