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普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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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러시아 하바롭스크지방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17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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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18년 9월 4일 |
변천 시기/일시 | 1918년 4월 |
성격 | 출판사 |
설립자 | 이한영|김립 |
1917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에서 재러 한인들의 발기로 결성된 한인사회당 산하 출판사.
보문사는 민족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한국 역사, 지지(地志) 등의 교과서를 간행하려고 준비하였다. 한인사회당에는 보문사를 발기했던 김립이 선전부장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김립은 한인사회당의 선전 활동을 위해 보문사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한인사회당은 극동소비에트 정부의 수장 크라스노소코프를 통해 석판 기계 1대, 인쇄 비용 5,000루블과 1,000루불 이상의 가치가 있는 지물(紙物)을 기부받았다. 극동소비에트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보문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한글로 한국 역사 외 지리 교과서를 집필하여 간행했다. 그리고 러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정치 서적들과 마르크스주의 서적들을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기 시작했다. 이런 출판 작업을 위해 한문 번역은 김립, 유동열이 담당했으며, 러시아어 번역은 김진보, 오와실리 등이 담당하였다. 대표적인 출판물은 계봉우의 『조선 역사』이다.
이후 하바롭스크 극동소비에트 정부가 백위파와 일본군의 공격에 함락되자 출판에 관계한 유동열 등의 인원들은 모두 흩어져 떠났고, 보문사가 소유하고 있었던 석판, 지물, 금전 등은 하바로프스크 한인거류민회 회장 장호문이 보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