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산당 극동국 한인부

원어 항목명 Корсекции Дальбюро Ц.К. Р.К.П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CIS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0년 12월 2일
최초 설립지 러시아 자바이칼주 치타시
원어 항목명 Корсекции Дальбюро Ц.К. Р.К.П
정의

1920년 12월 2일 러시아 자바이칼주 치타시에서 설립된 재러 한인 공산주의자들의 임시 통일 지도 조직.

개설

러시아 공산당 극동국 한인부는 러시아 공산당 극동국 산하 기관으로 연해주 지역에 존재했던 극동공화국의 기관 중 고려인을 사회주의로 지도하고 조직했던 부서였다. 극동공화국은 한인부를 관내 한인 사회주의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인정했다. 극동국 한인부는 다른 지역에 소재한 유력 사회주의 단체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성격을 명백히 했다. 극동국 한인부는 이르쿠츠크에 소재하는 ‘전로한인공산당 중앙총회’와 연해주의 한인 공산 단체에 대해서는 대립한 반면 상해 조선공산당에 대해서는 중앙 기관의 위상을 인정했다.

설립 목적

1920년 12월 2일 러시아 치타시에서 극동공화국 내에 있는 한인 사회주의 단체들의 대표자 회의가 소집되었다. 회의의 의안 가운데 중요한 것은 조직 문제였다. 참석자들은 각지의 한인 공산당을 통일적으로 운영할 임시 중앙 기관을 조직하기로 합의했다. 조직된 기관은 ‘전한공산당 중앙총회’가 성립되기 전까지 존속하는 것으로 간주되었고 명칭을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극동국 한인부라 불렀다.

변천

1921년 1월 동양 혁명의 최고 지도 기관으로 코민테른 극동비서부가 설립되면서 4월 치타 극동국 한인부는 해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동국 한인부의 주요 활동 과제는 네 가지였다. 첫 번째는 상해 조선공산당과 연락하여 전한공산당 대표회를 소집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각 지방에 노농회를 조직하여 민족 혁명을 방조하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만주 지역에 있는 각 의병 단체를 원동 정부의 지대 안으로 집중시켜 원동 정부의 국방과 함께 혁명군을 양성하고 단합시키는 일이었다. 네 번째는 각 방면에서 선전과 조직 활동을 진척시키는 일이었다. 선전 활동의 일환으로 기관지 『노농신보(勞農新報)』를 두고 대중 강연회를 주최했다.

의의와 평가

한인사회당이 중앙을 상해로 옮기고 난 후 연해주와 시베리아 일대의 한인 민족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을 지도하기 위해 극동공화국 내에 조직된 독립운동 기관이다.

참고문헌
  • 박환, 『재소한인 민족운동사-연구 현황과 자료 해설』(국학자료원, 1998)
  • 임경석,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역사비평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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