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역사/근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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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러시아 하바롭스크지방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18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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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
1918년 10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한인 마을인 다반에서 조직된 재러 한인 빨치산 부대.
일본군은 백위군인 칼미코프군과 함께 하바롭스크를 점령했다. 다반촌에는 애초에 소코프(Соков)가 지휘하는 빨치산 부대가 활동하고 있었다. 다반촌 주민들은 빨치산 부대를 비밀리에 지원했다. 이를 이유로 일본군은 주민들에게 횡포를 부리다 1달 동안 점거하던 한인 학교에 불을 지르고 떠났다. 일본군은 하바롭스크로 향하는 도중에 빨치산 부대를 만나 전멸했다. 이에 일본군이 다시 침입한다는 소문이 돌자 빨치산 부대와 비밀리에 연락을 취하고 있던 50~60명의 청년들이 빨치산 부대에 참여했다. 그래서 소코프의 부대 안에 최니콜라이를 중대장으로 하는 한인 중대가 편성되었다. 이것이 바로 다반 군대이다. 다반 군대의 조직은 한인사회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바롭스크가 일본에 함락되었을 때 한인사회당 적위군 생존자들이 하바롭스크 부근 한인 마을의 청년들을 결집해 부대를 만들었다.
1920년 11월에 블라고베센스크에 도착하여 인민혁명군 8연대에 특별 한인 부대로 배속되었다. 여기서 전(前) 한인사회당원들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 후에 다반 군대는 자유시로 이동해 특립 사할린 빨치산부대에 편입되었다.
1920년 2월 16일 다반 군대는 하바롭스크 해방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