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공화국

원어 항목명 Дальневосточная Республика
한자 極東共和國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러시아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Дальневосточная Республика
정의

1920년 재러 한인들의 극동국 한인부를 산하에 두고 러시아 시베리아에 세워진 일본군과의 완충국.

개설

러시아 혁명 이후 계속된 내란과 간섭 전쟁을 조정하고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소비에트러시아가 1920년 4월 6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세운 완충국이다.

극동공화국의 영토는 서쪽의 바이칼 호수부터 동쪽의 북사할린과 캄차카 반도에 이르는 지역으로 제정 러시아의 프리아무르 총독부가 관할하던 지역과 대체로 비슷했다. 구체적으로 아무르주, 연해주, 자바이칼주, 사할린주, 캄차카주, 중동선 철도 부지가 포함되었다.

극동공화국의 설립

극동공화국의 설립은 일본의 개입을 약화시켜서 동쪽 국경을 안정화시키려는 소비에트러시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었기 때문에 극동공화국의 외교 정책은 일본 간섭군과의 군사적, 외교적 충돌을 회피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그 결과, 1920년 8월 극동공화국과 일본 간섭군은 ‘곤고타 정거장 평화조약’을 체결하였다. 러시아 자바이칼주 지역에서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곤고타 정거장 평화조약 때문에 러시아 연해주에서 무장 부대를 조직해서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군들의 활동이 극동공화국 정부에 의해 제약을 받았다. 조약을 체결한 이후 일본군 제 5사단은 3월 1일부터 퇴각하기 시작하였고,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소비에트러시아에 대항했던 세묘노프 정부는 극동공화국에 패퇴하였다. 세묘노프 정부를 몰아낸 극동공화국은 1920년 10월 21일 러시아 자바이칼주의 수도 치타를 점령하고 자바이칼 일대를 극동공화국의 통치하에 두었고, 수도를 베르흐네우진스크에서 치타로 이전했다. 극동공화국의 지도자는 크라스노쇼코프였다. 크라스노쇼코프는 극동 지역의 무산 혁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산하에 극동국을 조직했다. 극동국 산하에는 한인부가 조직되었다. 한인부는 극동공화국 내의 한인 사회주의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이었다. 극동공화국은 1922년 11월 소비에트러시아에 편입되었다.

참고문헌
  • 임경석,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역사비평사, 2003)
  • 윤상원, 「러시아 지역 한인의 항일 무장 투쟁 연구(1918~1922)」(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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