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도강

한자 甲子渡江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러시아  
시대 근대/개항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64년
러시아 연해주 하산 비노그라드노예
정의

1864년 공식 기록에 남은 러시아 지역으로의 첫 번째 한인 이주.

개설

국어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계봉우「아령실기(俄領實記)」에서 러시아 원동으로의 한인 이주사를 5개 시기로 나누었다.

제1기는 갑자도강(甲子渡江)[1864], 제2기는 을축도강(乙丑渡江)[1865], 제3기는 기사흉난(己巳凶亂)[1869], 제4기는 육지통상(陸地通商)[1884], 제5기는 경술합병(庚戌合倂)[1910]이다. 갑자도강은 한인이 처음으로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한 사건이다. 두만강 주변에 살던 조선인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로 들어간 것은 1860년 이전부터 이미 흔한 일이었다. 다만 러시아의 공식 기록에 의하면 1864년 9월 21일 봄 최운보양응범이 농민 가구를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 혼춘을 경유하여 처음으로 러시아의 영토에 정착하여 최초 러시아 한인 주거지인 지신허[地新墟]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부는 1715년 청과 합의 아래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지 못하게 하는 봉금령(封禁令)을 내린 상태였고, 농민들의 무단 월경을 막기 위해 위반자들에게는 사형까지도 가능한 월경죄(越境罪)를 적용하였다.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던 함경도 육진의 농민들은 기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을 건너 인구 밀도가 낮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있는 러시아로의 이주를 선택하였다. 갑자도강을 시작으로 러시아로 이주하는 한인의 숫자는 증가하였고 중국 국경 부근에 위치한 러시아 연해주 지신허 마을은 한인 사회의 연원지가 되었다.

현황

1864년 갑자도강에 따른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2014년에 모스크바에서 서울까지 횡단하는 자동차 랠리와 경기도 안산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참고문헌
  • 『러시아 지역의 한인 사회와 민족 운동사』(교문사, 1994)
  • 반병률, 「러시아 원동 지역 초기 한인 마을 형성과 러시아의 정책에 대한 재해석」(『역사문화연구』40,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2011)
  • 계봉우, 「아령실기」(『독립신문』, 1920. 2. 20~1920. 4. 12)
  •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 발족」(『세계일보』, 2013. 11. 30)
  • 「2014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문화제 성료」(『아시아 뉴스통신』, 2014. 10. 13)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