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노사할린스크

원어 항목명 Южно-Сахалинск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882년
개칭 시기/일시 1908년
개칭 시기/일시 1946년
원어 항목명 Южно-Сахалинск
원어 주소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г. Южно-Сахалинск, ул. Ленина, 173
면적 905.02㎢
정의

사할린 한인들이 거주하는 러시아 사할린주의 주도.

개설

제정 러시아는 19세기 말 사할린에 수용소를 짓고 죄수를 수감하는 일종의 유배지처럼 사용했다. 그 이전에는 주로 니브흐족, 아이누족 등 원주민이 살았다.

유즈노사할린스크는 일본 점령 이후 계획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1945년 소련에 편입되어 사할린주의 주도가 되었다. 1946년부터 유즈노사할린스크로 불리게 되었다.

유즈노사할린스크는 수수야강 연안의 사할린섬 남부에 있으며, 코르사코프에서 북쪽으로 42㎞ 떨어져 있다. 교통 중심지로서 코르사코프에서 북상하여 동해안을 달리는 철도와 서해안의 홀름스크에 이르는 철도의 분기점이다

명칭 유래

유즈노사할린스크(Южно-Сахалинск, Yuzhno-Sakhalinsk)는 ‘남부 사할린 마을’이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1882년 블라디미로브카(Владимировка)는 코르사코프 지역의 일부였으며, 1905년 러일전쟁에 따른 포츠머스 조약에 따라 남사할린이 일본에 편입되면서 함께 편입되었다. 1908년 블라디미로브카도요하라[豊原]로 개칭, 가라후토청[樺太廳]을 오도마리[코르사코프]에서 이전하였다. 1929년 정(町), 1937년 도요하라시로 승격되었으며, 일본 최북단 도시가 되었다. 1943년에 내지로 편입되어 북해도에 속하게 되었다. 1945년 2월 얄타 회담에서 남사할린 지역의 소련 반환이 합의되었고 1945년 8월 22일 소련은 남사할린을 점령하고, 국경을 봉쇄하였다. 1946년 소련에 의해 남사할린과 쿠릴제도 법령이 시행되면서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개칭되었다. 1947년, 소련은 남, 북 사할린을 통합, 유즈노사할린스크를 사할린주의 주도로 하였다. 1949년 일본은 가라후토청과 도요하라시를 폐지하였다.

자연환경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위치는 북위 46° 57′ 동경 142° 44′이다. 서북쪽으로는 홀름스크 지역, 동북쪽으로는 돌린스크 지역, 남쪽으로는 코르사코프 지역과 접해 있다. 수수야 강이 있고 기후는 온대 몬순 기후이다.

현황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현재 사할린주의 주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또한 과거 일본 지배 시기의 계획 도시로서 일본 점령 시기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철도도 일본 시대의 것을 그대로 사용 중인데 노글리키[포로나이스크], 토마리, 돌린스크[비코프], 코르사코프로 연결되어 있다. 철도는 노글리키와 돌린스크[비코프]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역에는 철도박물관이 있고, 역 앞에는 레닌 동상이 남아 있다.

일본 점령 시기에는 오지제지 도요하라 공장[1945년까지 가동], 사할린 제당 도요하라 공장 등이 있었다. 현재 사할린 향토박물관[옛 도요하라 시청 건물]과 사할린 미술관[옛 북해도 척식은행 도요하라 지점 건물]은 과거 일본 시대 건물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체홉박물관과 체홉센터가 있고, 체홉센터에서는 매년 사할린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가가린공원[구(舊) 도요하라 시민공원]에는 왕자연못이 있고, 시내에는 고르니보즈두흐[‘산의 공기’라는 뜻] 스키장과 전망대가 있다. 공항 근처에는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시티몰이 있고, 공항과 시내 사이에 제1 묘지가 있다. 2011년 KIN[지구촌동포연대]의 한인묘 찾기 사업에 따르면, 제1 묘지에는 한인묘 1,593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할린주에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사할린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과거 제정 러시아에 블라디미로브카에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았고, 텃밭에서 나온 채소와 꽃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이어 갔다고 한다. 일본의 점령기에 도요하라에는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한인들은 주로 마카로프, 우글레고르스크, 포로나이스크 등 탄광이 많은 지역과 제지 산업과 관련된 지역에 많이 살았다. 그리고 비행장 건설과 철도 건설 등 건설 현장이 있는 곳에 한인들의 거주도 집중되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에는 사할린 전투가 벌어지면서 피난 행렬로 한인들이 모여들고, 귀향을 위하여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난 이들이 모여 들면서 인구가 늘어나게 되었다.

1988년 사할린 국립대학교 동양학부 한국어과가 신설되었고, 제9동양어문학교에서 정규 수업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되고 재외동포재단이 토지 매입을 지원한 사할린 한인문화센터가 2007년 개관하였다.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는 사할린주 한인 단체들[한인회, 이산가족회, 노인회]가 입주해 있고, 한국어교육원도 있다. 한글 신문인 『새고려신문』이 발행되고 우리말 방송국이 매주 두 번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동포가 설립한 사립대학인 경제법률정보대학이 있고, 민속 문화를 배우는 아동예술학교 에트노스는 러시아민족문화예술과와 한민족문화예술과가 있어 가야금, 풍물, 단소, 대금과 무용 등을 배우고 있다. 2016년 개교 25주년, 한민족문화예술과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양력 8월 15일은 주정부에게는 전승 기념일이자 한인들에게는 추석이기도 하다. 한인회는 1989년부터 15일 즈음의 주말에 노래자랑, 씨름 대회 등 각종 명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들은 성묘를 다녀온다. 자매 도시로는 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시, 왓카나이시, 한국 경기도 안산시, 부산시 등이 있고, 일본은 영사관, 한국은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가 있다.

참고문헌
  • 『러시아 사할린 연해주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국립민속박물관, 2001)
  • 정하미,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가라후토 이주」(『일본학보』95, 한국일본학회, 2013)
  • Южно-Сахалинск(https://yuzhno-sakh.ru)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