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로프

원어 항목명 Макаров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러시아 사할린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892년
변천 시기/일시 1905년
개칭 시기/일시 1946년
원어 항목명 Макаров
원어 주소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г. Макаров, ул. 50 лет Октября, 32.
면적 2148.4㎢
인구[남/여] 8천8백 명[2010년]
정의

1892년 형성된 러시아 사할린주 동쪽 연안에 있는 마을.

개설

1892년 형성되어 1905년 러일 전쟁 후 일본 점령기에 제지 공장과 탄광이 개설되어 발전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소련에 다시 점령되고서 제지 공장과 탄광 폐쇄 이후 쇠락하였다.

명칭 유래

러시아어로는 마카로프(Мака́ров), 일본어로는 시루토루정[知取町]이라 불렸다, 시루토루는 아이누어로 ‘실버·우토루[시리·우토루]’[땅의 중간 산과 산 사이], ‘시로토로나이뽀’[마을과 마을 사이의 골짜기]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러시아어 마카로프는 러시아 제국 시대의 해군 사령관인 스테판 마카로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스테판 오시포비치 마카로프(Степа́н О́сипович Мака́ров)[1849~1904]는 러시아제국 해군으로 동아시아 함대 사령관이었으며 해양학자였다. 1896~1998년 마카로프는 사할린을 방문하기도 했다. 러일 전쟁 중 여순항 해전에서 기뢰가 폭발하면서 사망했다.

형성 및 변천

1892년 전신주와 전신 기계들을 관리하기 위한 임시 캠프에서 마을로 형성되었다. 1911년에는 주택 21채였던 것이 1920년에는 주택 88채, 주민 약 397명으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1924년 5월 후지제지 공장이 건설되었으며, 9월에는 탄광 조업을 개시하였다. 1925년에는 주택 1,836채, 주민 약 10,930명으로 남사할린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하였다. 1927년에는 후지제지[이후 오지제지에 합병]가 조업을 개시하였고, 도요하라~시루토루간 철도 역시 개통되었다. 1929년 시루토루정으로 발족하였다. 1943년 일본이 가라후토 내지로 편입하였다. 1946년 마카로프로 개칭하였다. 1949년 일본이 시루토루정을 폐지하였다. 1950년 27개 학교, 18개 보건 시설, 9개 클럽, 33개 도서관 및 독서실이 운영되었다. 2000년 제지 공장 및 탄광이 폐쇄되었다.

자연환경

마카로프 지역은 사할린섬 동부 해안에 있으며, 북쪽으로 우글레고르스크와 포로나이스크, 서쪽으로 토마리, 남쪽으로 돌린스크 지역과 접해 있다. 북위 48.6256도, 동경 142.7776도 이며, 석탄이 풍부하다. 노천 탄광도 드물지 않다. 벽돌, 타일과 도자기의 생산에 적합한 점토도 상당한 양이 매장되어 있다.

현황

마카로프시는 한때 제지 공장과 탄광으로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곳이었다. 이곳의 제지 공장 규모는 후지제지의 공장들 중 제일 큰 홋카이도 공장보다 컸으며, 신문용지를 생산하였다. 탄광은 이 제지 공장 가동에 필요한 석탄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지 공장이 발달했다는 것은 벌목 산업 또한 규모가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도로 등 제지 산업 전반을 위한 토목, 건축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탄광 이외의 벌목, 제지 공장 등에 대한 강제 동원 자료들을 찾기가 어려워 한인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우글레고스르크와 마카로프에 조선어 학교가 먼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한인의 수가 많았던 지역이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고, 1946년 소련군의 거주 등록 시기 마카로프에는 한인들이 약 1,295명이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지역 경제의 주요 분야는 생선과 식품[생선 통조림, 냉동 생선, 해산물, 빵, 제빵 및 제과 제품의 생산], 비금속 건축 자재의 생산, 농업 등이다. 2개의 유치원, 6개 학교, 어린이 예술 학교,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학교 등이 있다. 여름철 해변은 휴양지로도 각광 받고 있고, 스키장도 시내에서 가깝다. 고영순 마카로프시 한인 회장은 현재 마카로프 박물관의 관장을 겸임하고 있고, 약 500명의 사할린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사할린 한인 1세는 25명 정도이다[2016년]. 2015년부터 마카로프시는 제주도와 해마다 문화 교류를 하고 있다. 2015년 제주 ‘두루나눔’이라는 공연 단체가 ‘광복 70주년 및 러시아 승전 70주년 기념문화축제’에 특별 초청돼 마카로프시 공연단과 함께 ‘우리함께[Мы вместе]’라는 축제를 개최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3월에 열리는 들불 축제에 마카로프시 대표도 참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 『검은 대륙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2006)
  • 『러시아 사할린 연해주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국립민속박물관, 2001)
  • 『사할린 강제 동원 조선인들의 실태 및 귀환』(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2011)
  • Губернатор и правительств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https://sakhalin.gov.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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