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堤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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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堤上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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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91년 |
원어 항목명 | 堤上 |
성격 | 가집 |
작가 | 김이박(金里博) |
1991년 재일 한인 시인 김이박이 펴낸 가집.
『제상(堤上)』은 재일 한인 시인 김이박이 마로우도사[まろうど社]에서 1991년 출간한 가집이다. 타향살이의 고통과 분단, 육친,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일본의 전통 정형시인 와카[和歌] 형식으로 담아낸 가집이다.
한글 가집인 『제상』은 재일 한인으로서 일본에 강제 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와 45년간 여의치 않게 타향살이를 하게 된 슬픔과 분단의 아픔, 육친,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와카[和歌] 형식을 빌어 일본식 단가에 담아낸 가집이다.
『제상』은 재일 한인으로 한글로 시를 저술하는 작가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한글로 발표된 가집이다. 『제상』 「후기」에서 김이박은 “한국어로 일상 회화를 본국인과 같은 수준으로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변명을 한다고 해도 한국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신조”라고 한국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한글로 시를 저술하는 작품 활동도 계속하고 있는데, 『제상』 권말에 있는 「경력」에는 조선어로 시 활동을 하는 데 평생을 바친 ‘고(故) 강순의 문하생’이라고 쓰여 있다. 김이박이라는 이름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성씨인 ‘김’, ‘이’, ‘박’을 더해 만든 필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