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光州詩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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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詩篇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29년 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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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월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12월 |
원어 항목명 | 光州詩篇 |
작가 | 김시종(金時鐘) |
1983년 1월 발간한 재일 한인 1세대 시인 김시종의 시집.
김시종(金時鐘)은 1929년 1월 17일 부산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성장하였다. 1942년 광주사범학교(光州師範学校)에 입학하였고 제주도에 귀향해 있던 17세에 해방을 맞이한다. 1948년 제주 4·3 사건에 연루되어 1949년에 일본으로 밀항하였다. 일본의 여러 곳을 전전하다 오사카[大阪]의 이카이노[猪飼野]에 정착하였다. 1953년 2월 『진달래(ヂンダレ)』를 창간하였고 이때 양석일(梁石日)을 만났다. 1956년 11월 18일 강순선(姜順喜)과 결혼하였다. 1957년 9월 종합 잡지 『청동(青銅)』을 간행하였다. 1973년 9월 재일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공립 고등학교 교원이 되어 효고현립 미나토가와 고등학교[兵庫県立湊川高等学校]에서 일본 공립 학교 정규 과목으로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오사카 문학학교[大阪文学学校]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2003년 대한민국 제주 본적을 취득하여 국적을 회복하였다.
1980년 대한민국 광주에서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전두환 군부 세력이 무장 탄압을 가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시인 김시종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참을 수 없는 절망과 절망 속에 피어나는 희망을 응축된 시어로 그려 내고 있다. 『광주 시편』에서는 광주에서 소년 시절을 보낸 김시종 시인과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광주 시편』에는 「바람」, 「흐트러져 펄럭이는」, 「먼 천둥」, 「아직 있다면」, 「점화」, 「벼랑」, 「바래지는 시간 속」, 「이 깊은 하늘의 바닥을」, 「뼈」, 「창」, 「입 다문 말-박관현에게」, 「수(囚)」, 「옅은 밤샘」, 「명복을 빌지 마라」, 「그리하여 지금」, 「3년」, 「거리」, 「미친 우의」, 「돌고 돌아서」, 「마음에게」 등의 시가 실려 있다.
5·18기념재단은 2014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김시종의 시집 『광주 시편』을 번역, 출판하였다.